Your Favorites
-
모가디슈, 휴가 계획
오늘은 퇴근 후 친구랑 모가디슈를 봤어요. 7시 10분 영화라 9시 15분쯤 끝났는데요, 4단계로 인해 식당이 9시에 문을 닫아 저녁 먹을 시간이 없었어요... 다행히도 회사에서 단백질 바를 하나 챙겨 와서 그걸 허겁지겁 먹었네요. 모가디슈는 잔인한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예요. (엄청 잔인하지는 않지만 폭력과 총살 장면이 계속 나와요.) 저는 사실 아직까지도 영화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지인들과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영화도 남북관계, 폭력적 탄압, 부정부패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어서 이것저것 혼자 생각이 많아졌어요. 특히, 어린아이들이 총을 들고 마침 게임에서 적을 죽이듯이 한 번도 만나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웃으며 총을 ..
-
이동갈비를 위한 4시간반 드라이브 🚘
오늘은 3일 연휴를 맞아 비를 뚫고 가족들과 이동 갈비를 먹으러 경기도 포천을 방문했어요! 부모님이 같이 TV를 보고 있었는데 마침 한 자리에서 57년간 무려 2대째 이동갈빗집을 하고 있는 '원조이동김미자할머니갈비'이 소개되었다고 해요. 그때부터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신 거죠. 사실 지난주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동생이 시간이 안 돼서 이번주로 미뤘어요. 그래서 이번 달 독서모임을 스킵해야 했지만, 사실 책을 못 읽어서... 하하핳..... 하여튼, 연휴 첫날이라 도로에 차가 굉장히 많아 무려 12시 30분쯤 식당에 도착했는데요... 네, 9시 30분에 출발했으니 도로 위에서 꼬박 3시간을 보냈네요. 이동갈비를 위해 왕복 4시간 반 장정을 다시 하겠느냐고 물으면, 답은 확실한 No지만, 맛이 없었냐고 ..
-
어쩌다보니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1부 리뷰
제가 다니고 있는 PT샵 러닝머신은 스크린 미러링 기능이 가능해서 제 폰 화면을 러닝머신의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요즘 마무리 유산소를 할 때마다 Yes24 북클럽 (eBook 플랫폼)에서 책을 읽고 있어요! 어차피 속도도 6.0 미만으로 한정되어 있어 달리지도 못하고 (너무 좋아요...❤️), 피티샵 플레이리스트도 제 스타일이라 따로 노래를 들을 필요가 없어 책 읽기에 딱 좋습니다. 사실 작년에는 '한 달에 책 한 권 읽기'라는 신년 목표를 세운 후 출퇴근 길에 엄청 열심히 독서를 해 목표를 달성했는데요! 한국으로 귀국 후 따릉이를 타고 역까지 이동하기도 하고, 또 책을 들고 다니기가 뭔가 귀찮아져서 독서할 시간이 많이 줄었어요. 그래서 지난달에 아그레아블 독서모임을 참여하게 된 것도 있..
-
꽁꽁 아껴두었던 이탈리아 방문기
합리적인 소비란 과연 무엇일까요? 이탈리아 여행에서 구매한 막스마라 코트 같은 걸까요..? ㅎㅎ 이렇게 돈을 펑펑 써서 언제 자산이라는 것을 축적할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군요. 그래도 막스마라 코트를 입은 제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답니닷. 부자가 돼서 다른 색, 다른 디자인도 사고 싶어요. 열심히 일하면 될까요? 저는 일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항상 엄청 열심히 일하긴 하는데요. 허허,,, 인천공항에서 로마로 향하는 길이라고 마지막 글을 작성한 것 같은데, 이번에는 광저우 공항에서 환승편을 기다리며 글을 쓰고 있어요! 저는 이번 추석을 이탈리아에서 전 직장 동기이자 소중한 친구와 함께 보냈는데요. 9/11(수)~9/22(일)의 긴 여정이었답니다. 긴 휴가를 낼 수 있는 회사에 다니는 것이 다시 한번 감..
Latest Stories
-
<삿포로의 하얀 겨울> (2)
놀라지 마세요.. 제가 드디어 삿포로 여행기 2편으로 돌아왔답니다! 🥲🥲 (1)" data-og-description="이 글을 끝까지 읽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한 글자라도 읽은 모든 사람들이 인생 최고의 한 해로 보내길 바라요. :) 2025년의 1월도 벌써 끝자락인데요. 이렇게 12번을 더 하면 2026년이 된다니, 솔직" data-og-host="suestories.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suestories.tistory.com/144" data-og-url="https://suestories.tistory.com/144"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OkeN3/hyYCjUOOu7/djNqA..
2025.04.13 16:46 -
2025년 첫 여행 도착지는 <삿포로의 하얀 겨울> (1)
이 글을 끝까지 읽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한 글자라도 읽은 모든 사람들이 인생 최고의 한 해로 보내길 바라요. :) 2025년의 1월도 벌써 끝자락인데요. 이렇게 12번을 더 하면 2026년이 된다니, 솔직히 믿기 어려워요. 아직 저는 2024년과 제대로 굿바이를 못 했는걸요... 사실 저는 연말보다는 연초를 더 좋아해요. 마침표를 찍는 것보다는 출발선 앞에 서는 게 더 설레는 것 같아요. 가끔은 지난날들을 회고하며, 어떻게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어떻게 더 행복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물론 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생각보다는 행동이 먼저인 것 같아요. 우선 일을 벌여놓고, 해결하면서 배우는 거죠. 1월 셋째 주 삿포로 여행도 그렇게 시작된 것 같아요. 사실 정확히..
2025.01.29 23:40 -
올해 가장 많이 쓴 앱은?
티스토리팀이 11월 7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가 막을 내렸다고 해요! 11월에 Suestories를 찾지 못했는데... 아쉽게도 오블완 챌린지를 놓쳤군요! 물론, 굉장히 살인적인 스케줄이었기 때문에, 챌린지를 완주하지 못했을 거예요. 챌린지를 참여한 분들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티스토리팀에서 연말결산 캘린더를 제공했는데요! 11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34개의 질문으로 나의 2024년을 돌아볼 수 있는 캘린더예요. 비록 챌린지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11월 30일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할 수 있잖아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제가 2024년에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아마 인스타가 아닐까요? 확실히 작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핸드폰에서 보내고 있는데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무조건 노..
2024.11.30 21:02 -
봄여어어어어여름ㄱ....ㅏ겨울?
글쎄 이번 주말 일정이 모두 취소된 거 있죠?! 저는 순도 100% E 성향에, Major 바깥순이라 집에만 있으면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인데요... 물론, 할로윈 때 예쁜 옷을 입고 싶다는 마음에 약속을 많이 안 잡고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결국 과한 점심식사를 하게 돼서, 그게 그거인 것 같아요. 실제로 이번주 목요일에는 더 키친 일뽀르노 역삼 센터필드에서 런치뷔페를 금요일에는 미네스시에서 점식 정식을 뿌셨답니다. 정말 생각만 해도 배불러요. 자제력은 어떻게 키우는 거죠? 요즘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집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결론이 항상 슬픈 것 같아요. 왜 제 몸 하나 누울 곳이 없는 걸까요? 집의 크기, 가격, 위치 삼박자를 다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2024.10.19 18:44 -
🖤
이 글을 작성하기까지 며칠이 걸렸다. 아마 글을 쓰면서 오열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지만, 그래도 이제는 글로 내 감정을 옮길 수 있을 것 같다. Suestories는 어떻게 보면 내 감정을 어딘가에 글로 뱉어내고 싶어 시작한 내 보금자리니 여기다 이 글을 쓰는 게 맞을 것 같다. 오늘 저녁 회식이 끝나고 집에 도착해서 현관문을 열고, 신발을 벗고, 중문을 열어 마침내 거실로 들어가면서 엄마를 찾았다. 익숙하지 않은 귀가 모습이다. 싱가포르에서 첫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다시 본가로 들어 온 4년간 현관문을 열자마자 내가 외치던 이름은 뚱이였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돌아오니 항상 꼬리를 흔들며 마치 내가 자기 세상에 전부인 것처럼 나를 반겨주었던 우리 집 애기가 없었다. 대신 TV 앞에 처음 보는 ..
2024.09.27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