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54)
-
워터밤밤밤 🔫💦
하늘에서 워터밤이 떨어지는데 무려 인천 송도까지 가서 물을 뒤집어쓰고 온 거냐는 동료의 코멘트에 저희 팀분들 모두 까르르 웃으며 이번주 월요일을 시작했어요! 월요일은 출근하자마자 주말 내내 뭐 했는지부터 서로 공유하거든요! 저는 토요일에 무려 지하철 2.5시간을 타고 인천까지 가서 물을 맞으며 빵댕이를 흔들다 온 얘기를 했는데요. 다들 재 체력에 놀란 것 같아욬ㅋㅋㅋㅋ (후훗) (그렇지만, 당연히 올 땐 택시를 탔어요!) 사실 프랑스 출장 이후 약속을 최소화하고 일-집-일-집을 반복했더니 뭔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표가 생겼으니 같이 가자는 친구의 제안을 덥석 물었어요. 평소라면 분명 귀찮아서 거절했을 거예요. 하여튼 오랜만에 몸을 흔들거리고 왔더니, 몸 안 상쾌 지수가 꽉 채워졌고..
2023.07.22 -
다시 돌아가도 하노이 여행은 이 호텔에서! 🇻🇳⭐️
아니 며칠 전에 티스토리 앱에 접속했는데, 갑자기 화면이 정지되면서 강제로 폰을 꺼야 하는 상황이 있었던 거 있죠? 그 이후 티스토리 앱을 누르기 살짝 두려웠는데, 오늘 용기 내어 들어와 봤어요. Suestories를 오래 봐주신 감사한 분들은 이미 제 삶의 패턴을 잘 아실 것 같은데요. 맞아요, 또 빡센 스케줄 후 앓아 누었답니다…🥲 이번 주말은 집에 박혀 있을 거예요! 엄빠랑 장 보러 가는 거 외 계획이 없답니다! (참고로, 전 파워 E라 하루에 한 번은 나가야 해요. 집에만 있으면 미친답니닷!) 그럼 제 몸살의 가장 큰 원인인 하노이 여행부터 얘기해 볼까요? 일단 시작부터 힘들었어요. 왜냐면 취준생인 동생이 가성비를 외쳤기 때문이죠,,, 저는 대학생 이후 2박 4일 여행은 해본 적이 없는데, 덕분에..
2023.05.20 -
떠나잣!!!
시원하게 내리치는 비에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오렌지 색 우산을 들고 8호선을 기다리고 있어요. (사실 우산을 깜빡하고 내려와 아빠 차에서 큰 우산을 꺼냈답니다… 손잡이 없는 우산이라 불편해요… 팔에 걸어놔야하는데🥺) 원래 오늘 친한 오빠의 친구의 옥탑 자취방에서 바비큐를 하기로 했는데, 호우주의보 때문에 메종 성수돈으로 향하고 있어요. 동생이 최근 먹은 삼겹살 중 가장 맛있다고 해서 나름 기대하고 있어요! 요새 고기가 계속 땡기더라구요~ 며칠 전에는 퇴사하신 팀분이 회사에 직접 구운 애플파이를 들고 방문했어요! 오랜만에 보는 건데도 마치 어제 함께 일한 사람들처럼 수다를 떨었답니다. 팀분도 회사에 오는 길이 평소 출근길처럼 느껴졌다고 해요. 다시 돌아오신다면… 두 팔 벌려 환영인데요… 로스쿨에 가신다고 하..
2023.05.06 -
⭐️경축⭐️
헬로 엡리바디~💛 또, 늦어버렸네..🥲 그렇지만 이번에는 정말 찐으로!! 기쁜소식을 들고 왔어요! 사실 마지막 포스트에서도 홍수처럼 쏟아지는 일을 쳐내느라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했는데요. 그 이후로도 정말 끝없는 요청자료에 정신줄을 거의 놓아버렸어요. 피부도 울긋불긋 해지고, 이 세상 일 혼자 하는 느낌에 멘탈도 와르르하고 굉장히 아등바등했던 나날들이었죠. 그럼에도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정말 제 100%를 쏟아부었는데요. 삼 일 전에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답니다!!! 🥹🥹🥹🥹🥹 거래소위원회 당일에 결과가 나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종일 떨림을 숨기고 있었는데, 오후 7시쯤 주관사 담당자님에게 카톡이 왔다는 알림을 보고 심장이 쿵 수직낙하 했죠. 통과했다는 메..
2023.04.30 -
놀랍게도 일만 했다고는 말 할 수 없는 3주
엇, 오랜만에 근황을 남기려 접속했더니 Tistory 로고가 바뀌었네요...! 반성해야겠어요. 저 분명 올해는 많은 기록을 남기려고 했는데요. 벌써 2023년 1분기가 끝났는데, 분발해야 할 것 같아요. 가장 최근 글이 3월 20일에 고량주관을 소개한 내용인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큰 일은 없었고, 업무 때문에 매우 바쁜 3주였어요. 이미 잘 아실 수 있지만, 저는 IT스타트업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저희 회사가 현재 상장심사를 진행하는 중이에요! 그래서 요청자료에 치이며 3주를 보냈답니닷...!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나중에 심사결과를 받았을 때 후회하지 않겠죠? 물론, 일만 하다가 결국 봄감기로 앓아누었어요. 제가 웬만해서 약속을 취소하는 사람이 아닌데, 3월 25일 토요일은 정말 ..
2023.04.08 -
내 최애스팟이 되어버인 고량주관
최근 포스팅에 점심회식 때 마신 고량주 때문에 얼굴이 빨개져서 회사로 복귀했다 던 내용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날 고량주에 꽂혀 무려 고량주 코스로 유명한 고량주관까지 다녀왔다! (훗) 함께 하기로 한 제인언니를 기다리며 얼마나 가슴이 뛰던지!!! 메뉴만 봐도 설렘 완충이다 💖 우리는 입문자 코스로 먹었는데, 정말 황홀했다. 고량주에 세계가 이렇게 다양하다니… 나는 정말 헛살았다. 🥲 (참고로, 고량주관은 미슐랭 가이드에 3년이나 선정된 우육면관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그렇지만 주변에 추천할 때 일요일 저녁에 방문하는 것은 지양하라고 하고 있는데, 사실 오늘 살짝 힘들었다… 아침에는 괜찮았는데, 오후 4시쯤 피로가 몰려와 너무 힘들었죠. 최근에 일이 많지 않았는데, 하필 오늘 일이 몰려서 더더욱 그랬던 ..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