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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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HLS 졸업생이라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보스턴에서 서브렛(sublet)하고 있는 집의 침대에 기대앉아 재빠르게 검색주소창에 suestories를 적었답니다. (사실 su만 치면, 바로 suestories.tistory.com이 자동으로 완성되죠! 여긴 제 공간이니까요!) 40분 뒤면 공항으로 나가야 하니, 후다닥 자랑을 하고, 마지막 짐 체크를 끝내고, 우버를 부르겠어요! 지난 금요일 오후에 반차를 내고,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했는데요.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비행기에 올라타니 아주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소중한 친구의 하버드 로스쿨 졸업식을 놓칠 수 없죠. 친구의 졸업식 때문에 바다를 건너가는 저를 이해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진 않은데요. 친구에게는 결혼식 대신이라고도 말했지만, 사실은 이 날이 그..
2024.05.25 -
내 인생에 북유럽이라닛! 핀란드 출장 후기 🇫🇮
Long time no see. 오랜만이에요. 이렇게 오랫동안 글을 안 쓸 줄 몰랐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만사가 귀찮기도 했고, 또 정말 바빴어요.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병원에서 과로 판정도 받았답니다. (침샘이 엄청 부어서 오른쪽 턱 아래 혹이 생겨서 병원에 갔었죠..!) 사실 저는 제가 과로인 것을 알고 있었는데요. 몸이 신호를 주는 데 어떻게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의사한테 들으니 꽤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조금 더 몸이 무너졌는지, 병원을 다녀온 그날은 정말 평소에 안 자는 낮잠도 자고, 침대 안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답니다. 물론 문제는 그러고 그날 밤 친구들과 전시를 보고, 칵테일을 먹으러 갔다는 거죠 *_* 그렇지만 속상한 일이 있는 친구를 혼자 둘 순 없었어요. 사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것..
2023.12.04 -
파워J 졘과의 3박4일 삿포로 여행 ver. 맛보기🍣
저는 친구가 엄청 많은 편은 아니지만, 또 적은 편도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쨋든 각자 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들은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각자만의 매력을 발산하고도 있답니다! 너무 멋지죠?) 그중 저와 가장 많은 여행을 함께한 친구는 저희 오랜 트래블 버디 졘인데요! 1년에 10번 미만으로 연락을 하는 사이지만, 또 만나면 마치 어제까지 함께 놀았던 친구처럼 까르르 웃으며 매우 (어쩌면 심각하게) 알찬 24시간을 보낸답니다. 대학생 때 함께 오사카 여행을 한 이후 함께한 일본여행은 2번째였는데요. 오사카 여행도 매우 빡세서 끝나고 며칠을 앓아누었던 것 같은데... 직장인이 돼서 함께한 삿포로 여행 역시 매우 험난했어요. 제 팀분들이 졘이 한 땀 한 땀 정리해 준 소중한 일정..
2023.09.03 -
다시 돌아가도 하노이 여행은 이 호텔에서! 🇻🇳⭐️
아니 며칠 전에 티스토리 앱에 접속했는데, 갑자기 화면이 정지되면서 강제로 폰을 꺼야 하는 상황이 있었던 거 있죠? 그 이후 티스토리 앱을 누르기 살짝 두려웠는데, 오늘 용기 내어 들어와 봤어요. Suestories를 오래 봐주신 감사한 분들은 이미 제 삶의 패턴을 잘 아실 것 같은데요. 맞아요, 또 빡센 스케줄 후 앓아 누었답니다…🥲 이번 주말은 집에 박혀 있을 거예요! 엄빠랑 장 보러 가는 거 외 계획이 없답니다! (참고로, 전 파워 E라 하루에 한 번은 나가야 해요. 집에만 있으면 미친답니닷!) 그럼 제 몸살의 가장 큰 원인인 하노이 여행부터 얘기해 볼까요? 일단 시작부터 힘들었어요. 왜냐면 취준생인 동생이 가성비를 외쳤기 때문이죠,,, 저는 대학생 이후 2박 4일 여행은 해본 적이 없는데, 덕분에..
2023.05.20 -
설 연휴 스타~~트! ⭐️ #미국여행 #빵투어
젓가락으로 매운 새우깡을 한 번에 두 개씩 집어 먹고 있어요. 여유로운 설 연휴 첫날이네요. 방금까지 뚱이와 소파에 앉아서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라는 추리소설을 읽었어요. 한 1/3 정도 읽었는데요. 계속 앉아서 책만 읽다 보니 어깨가 아파서 일어났어요. 특히 뚱이가 딱 달라붙어 있어 중간중간 자세를 바꿔주지 못해 더 힘들었다구요. 배는 전혀 고프지 않지만, 입이 심심해서 뜯은 매새인데, 역시 요즘 제 최애 과자답게 매우 맛있네요. 2023년에는 정말 다이어트를 성공할 예정인데…ㅎ 그렇지만, 미국 다녀온 후 시차의 도움을 받아 살짝 살이 빠졌어요! 물론 항상 운동을 하다 2주간 운동을 쉬어 근육이 빠진 걸 수도 있어요. 저 오랜만에 필라테스 갔는데 정말 죽다 살아났다구요… 이번 설 연휴에는 딱히 큰 ..
2023.01.21 -
첫 CES를 향해 가는 비행기에서
시애틀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끄적이는 글이에요. (지금은 회사랍니다! 점심시간이에요😌) 취침시간이라 기내는 소등 상태이고, 저랑 제 옆옆 분만 자리 위 형광등을 켜고 각자 할 일을 하고 있어요. 앗 정말 방금 끄셨네요. 사실 가운데 계신 분께 살짝 죄송했는데, 다행이에요. 제 주위 거의 모든 분들은 각자 편한 자세로 자고 있는데요. 왜 저는 자지 못하는 걸까요…? 어제 7시간 숙면을 취해서 일까요? 아니면 공항버스에서 한 시간 기절해서 일까요? 심심해요. 차라리 일을 하고 싶다구요…😭 와이파이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 티스토리도 접속이 안돼서 지금 아이폰 메모앱에서 이 글을 끄적이고 있어요. 방금 전까지 The Secret Life of Bees라는 소설에 푹 빠져있었는데, 갑자기 더 읽고 싶지 않아 져서..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