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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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뷰 료칸에서 1박2일 해본 사람~ 🤚🏻
제 동경 여행 포스팅이 주간 조회수 1위를 달성한 것을 보니 모두의 마음속에서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몽글몽글 솟아나고 있나 봐요. 저는 사실 아직 여독을 풀지 못했어요. 일에 치여 피곤한 상태로 일본에 갔는데, 가서 노느랴 매일 술 마시고 늦게 자서 더 피곤한 상태로 돌아왔다구요. 🫠🫠 (사실 이 포스팅은 12/2(금)에 시작해서 12/4(일)에 마무리하는 글인데요. 오늘 약속 없이 조금 쉬었더니 훨씬 괜찮아졌어요! ㅎㅎ) 그렇지만 후지산을 바라보며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구고 있을 때만은 그 어떤 피로도 잊을 수 있었는데요. 제 인생 첫 료칸이였는데 정말 말로 차마 다 표현할 수 없는 행복한 경험이었어요. 하룻밤에 인당 약 35,000엔의 사악한 가격이었지만 저는 올해 그 어느 년도 보다 ..
2022.12.04 -
코로나 후 첫 일본 🇯🇵 #동경여행
4박 5일의 너무 짧았던 동경 여행을 뒤로하고, 나리타 익스프레스에 몸을 실어 나리타공항으로 향하고 있어요. 수, 목, 금, 토, 일 나름 긴 여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나 봐요. 2~3일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잔잔하게 머릿속을 맴도네요. (사실 신나게 노느랴 너무 피곤해서, 매우 슬프거나 화가 나지는 않아요. 당장 돌아가서 해야 하는 일도 많고, 송년회도 많기도 하고요. 또 동생이랑 월드컵도 봐야 해요!) 일단, 다음 주부터 저는 샐러드만 먹을 거예요. 한국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는데, 저 샐러드 먹을 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지금 사실 배가 너무 불러서 음식에 살짝 질린 상태예요. 일본에 8년간 살 때는 몰랐는데, 일본 음식이 생각보다 엄청 짜더라고요. 아직까지도..
2022.11.27 -
쑤의 먹방 일기 1️⃣ #런던베이글뮤지엄 #르몽블랑 #보다버거
옆에 노트북으로 디저트 카페 브이로그를 틀어놓고 아이패드로 약 3주 만에 블로그를 적어보려고 해요! 이상하게 블로그 포스팅은 노트북보다 아이패드가 편하더라고요! 저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핑크색 로지텍 키보드(X-KEY-38BT)를 쓰고 있는데요. 타자감이 좋아서 그런가, 블로그는 꼭 아이패드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해서 써요! 회사에서는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진 마이크로소프트 Sculpt Ergonomic Desktop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어요. 직장인이 된 후 생긴 병(?)이 있다면 오른쪽 손목에 쉽게 통증이 생긴다는 건데요. 컨설팅 업계에 종사하면서 PPT만 천장 이상 만들었더니 그런 것 같아요 ^_^ 하여튼, 요즘도 무리하면 손목이 너무 아파서 손목 보호대를 차고 일한답니다. (건강이 ..
2022.06.06 -
샌프란에서의 세번째 스토리: 힐링🌱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써 세 번째 포스팅이에요. 샌프란 오기 한 2주 전부터 회사, 학원, 소셜 라이프, 운동 사이클을 돌며 미친 듯이 바쁘게 살았는데, 오늘 드디어 한 템포 쉴 수 있었어요. 바쁜 일상을 피하고 싶어서 아주 살짝 도피하는 듯이 옛 추억이 가득한 샌프란/버클리로 날아온 건데요. 계획파 친구들 덕분에 적어도 어제까지는 1분도 아깝지 않게 많이 먹고, 마시고, 여기저기 예쁜 풍경을 담으며 하루 평균 기본 만보 이상을 달성하는 시간을 보냈네요. 오늘은 제 소중한 친구이자 Suestories의 no.1 팔로워인 제이미가 몸이 안 좋아서 계획에 약간 변경이 있었어요. (울 제이미 아프면 안 돼ㅠㅠㅠ) 물론 각자 사는 나라가 다르기 때문에 보고 싶을 때마다 볼 수 없어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
2022.04.26 -
안녕, 샌프란시스코 🧚
오늘은 새벽 7시에 일어나서 어제 무리한 몸을 동서남북으로 시원하게 찢어주고, 친구가 저를 위해 사온 핫 치토스와 달달한 라즈베리 & 블랙베리를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공식적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의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커피와 오랫동안 먹고 싶었던 바나나브레드를 사 왔어요. (맞아요, 저는 지금 샌프란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어요~☀️🌻) 2018년 5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Bay Area에 다시 돌아왔는데요. 이 곳에서 맞이하는 아침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편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어렸고, 철없던 시절을 함께했던 사람들과 다시 시간을 보내서일까요? 아니면 바쁜 현실에서 잠깐 벗어나서 일까요? 어쨌든 너무나도 필요했던 휴식이기 때문에, 마음껏 쉬다가 5월 1일에 한국으..
2022.04.20 -
올 추석은 재충전 시간! 지난 Thanksgivings 되돌아보기: 멕시코, LA, 시카고
2017년 이후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 연휴는 정말 너무나도 필요했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네요. 맛있는 것을 먹고, 산책을 하며 추석 연휴를 재충전 중입니닷! (그리고, 이렇게 Suestories도 연달아 쓸 수 있어 행복해요.)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추수감사절인 Thanksgivings를 보냈을 때는 같이 유학을 하고 있는 친구들과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면서 바쁘게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아직 졸업한 지 3년밖에 안 됐지만, 그 사이 체력이 많이 줄었는지, 그때 어떻게 그렇게 놀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 돼요. 심지어 10박 11일 술을 마시면서 놀았던 적도 있어요. 그때 그렇게 놀고, 눈 아래 빨간 반점들이 5일간 없어지지를 않았답니다. 그때의 기억에 빠져 제 사진첩을 다시 보고 되었는데, 확실..
202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