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0. 02:42ㆍ일상 (2020.11~)
오늘은 새벽 7시에 일어나서 어제 무리한 몸을 동서남북으로 시원하게 찢어주고, 친구가 저를 위해 사온 핫 치토스와 달달한 라즈베리 & 블랙베리를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공식적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의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커피와 오랫동안 먹고 싶었던 바나나브레드를 사 왔어요. (맞아요, 저는 지금 샌프란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어요~☀️🌻)
2018년 5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Bay Area에 다시 돌아왔는데요. 이 곳에서 맞이하는 아침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편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어렸고, 철없던 시절을 함께했던 사람들과 다시 시간을 보내서일까요? 아니면 바쁜 현실에서 잠깐 벗어나서 일까요? 어쨌든 너무나도 필요했던 휴식이기 때문에, 마음껏 쉬다가 5월 1일에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에요. 자가격리가 면제되고, 다양한 코로나 제재들이 완화되면서 미뤄왔던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넘쳐난다고 하는데요. 비행기 값이 너무 비싸지기 전에 타이밍을 매우 잘 맞춘 것 같아 뿌듯해요.
물론, 워커홀릭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저는 일 생각이 전혀 안 난다면 거짓말인데요. 그래도 저를 찾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 역시 사람 한 명 없다고 회사가 안 돌아가지는 않나봐요. 첫 직장도 이런 쓸데없는 생각 때문에 관두기 힘들었는데, 아주 잠깐 비슷한 생각을 해버렸어요...
첫 직장에서는 제가 파리로 10일간 휴가를 떠난 동안 아무도 제 일을 처리해놓지 않고 쌓아만 놔서 복귀한 첫 날부터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는데요. 설마 현 직장에서 동일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겠죠? 살짝 걱정되지만, 또 이번에 잘 쉬다 가면 엄청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샌프란에 돌아와서 어떤 곳에 놀러가는지 자세하게 적어 공유하고 싶었지만, 역시 너무 귀찮아요. 오늘 포스팅은 사진으로 대체하려고요...
좋은 사람들과 예쁜 것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으니 안 행복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할게요! 💖
'일상 (20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샌프란에서의 세번째 스토리: 힐링🌱 (0) | 2022.04.26 |
---|---|
샌프란에서의 두번째 스토리 (0) | 2022.04.22 |
4월 첫째주 근황 #타우너스 에스프레소 바 (0) | 2022.04.09 |
우울함은 오마카세로 씻어내리잣 #삼성역 플라넌 (0) | 2022.04.03 |
격리 해제 후 첫 외출 (0) | 2022.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