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에서의 세번째 스토리: 힐링🌱

2022. 4. 26. 14:11일상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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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벌써 세 번째 포스팅이에요. 샌프란 오기 한 2주 전부터 회사, 학원, 소셜 라이프, 운동 사이클을 돌며 미친 듯이 바쁘게 살았는데, 오늘 드디어 한 템포 쉴 수 있었어요. 바쁜 일상을 피하고 싶어서 아주 살짝 도피하는 듯이 옛 추억이 가득한 샌프란/버클리로 날아온 건데요. 계획파 친구들 덕분에 적어도 어제까지는 1분도 아깝지 않게 많이 먹고, 마시고, 여기저기 예쁜 풍경을 담으며 하루 평균 기본 만보 이상을 달성하는 시간을 보냈네요.

오늘은 제 소중한 친구이자 Suestories의 no.1 팔로워인 제이미가 몸이 안 좋아서 계획에 약간 변경이 있었어요. (울 제이미 아프면 안 돼ㅠㅠㅠ) 물론 각자 사는 나라가 다르기 때문에 보고 싶을 때마다 볼 수 없어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혼자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또 휴식이 매우 필요했어서 일정에 생긴 틈에 전혀 화가 나거나, 짜증 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저에게 갑자기 생긴 소중한 반나절을 캠퍼스를 투어 하며 최애 오렌지 주스를 먹고, 친구 집에 갖다 놓을 보라색 꽃을 사는 데 아주 잘 활용했답니다! (맞아요, 오늘도 만 보 넘게 걸어버렸어요. 그리고, 사실 어제 만난 새로운 친구들(친구의 친구들)에게 제 취미는 걷는 거라고 했죠...🚶‍♀️🚶‍♀️🚶‍♀️)

쉬엄쉬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던 오늘 하루의 기록을 사진으로 풀어보자면요....!

예상했던 것 보다 100배 더 맛있었던 버클리 Imm Thai
또 먹고싶다ㅠㅠ
오랜만에 먹는 Asha Hojicha Latte w Boba때문에 행복
그러니까 확대샷~
샌프란 오자마자 바쁘게 달려갔단 블바(Blue Bottle); 모닝커피를 깜빡했었다니,,,
카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강아지들을 위한 비스켓, 쏘큩💓
버클리 산책하며 갑자기 찰칵 ☀️🌻


그리고, 오늘따라 더욱 보고 싶은 뚱이의 사진들도 함께 풀어보겠어요! 벌써부터 제가 집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저를 반겨 줄 뚱이가 그려져서 마음이 따뜻해져요ㅠㅠ 우리 뚱땡이는 집에서 행복하게 잘 있겠죠? 트레이더 죠스(Trader Joe's)에서 뚱이 간식도 하나 샀다고요!

뚱이 미용햇쩌여
발바닥 큩🖤
뀨우~
문 열어줘여🤍💟
언니 언제와~🐩


앗, 정말 마지막으로 함께 포스팅하고 싶은 사진이 있는데요. 저 휴가니까 포스팅 전개가 오락가락해도 이해해주세요. 사실 저는 원래 A 얘기하다가 갑자기 B 얘기를 꺼내는 아이랍니다... B는 주로 음식 얘기고요! (여기서 한마디 또 갑자기 덧붙이자면, 아래 사진 중 제가 등장하는 모든 사진을 찍어준 스텔라는 제 전문 포토그래퍼로 데리고 다니고 싶을 정도로 사진을 너무 잘 찍는 또 한 명의 소중한 친구예요...💟 하여튼, 제 사진을 너무 예쁘게 찍어줘서 비슷한 사진을 여러 개 올립니당~)

Mission Dolores Park(미션 돌로레스 파크)에서 페인팅 👩🏻‍🎨 - 정말 너무 행복했던 순간
너무나도 예뻤던 Noe Valley
브런치 브런치 노래를 부르다가 방문한 Plain Jane 🧡 - 여기 브런치 다시 먹으러 올거야ㅠㅠ
접시도 너무 예쁨


그럼 사진으로 가득한 조금 정신없는 글을 마무리해보겠어요~ 굿나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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