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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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 28번째 생일🌟
뮤지컬 드라큘라의 Loving you keeps me alive 넘버를 들으며 오늘의 글을 끄적이고 있어요. 생일 하루 전인 2월 2일에 친구와 드라큘라를 보러 퇴근하자마자 샤롯데로 바쁘게 이동했는데요! 제 인생 첫 드라큘라지만 절대 마지막은 아닐 거예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커튼콜을 맞이했는데,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저는 슬픈 로맨스?를 좋아하나 봐요. 제 최애 뮤지컬은 항상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봤던 Miss Saigon이었는데, 그 역시 아주 슬픈 스토리를 갖고 있죠. 저는 1년 중 가장 좋아하는 공휴일이 생일이라고 장난을 칠 만큼, 제 생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어느정도의 관종끼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 정도가 남들 보다는 살짝 더 과해서 일..
2024.02.09 -
오늘도 역시 달리는 지하철에서 기록하는 근황 🚎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며 을지로입구역으로 향하는 중이에요. 어제 친구네 집에서 세상 맛있는 막국수와 막걸리를 먹고 돌아와서 새벽 1시쯤 잤는데요. 7시에 일어나는 데 큰 무리는 없었지만, 뭔가 잠이 부족한 느낌이긴 해요. 요새 피곤해서 계속 8~8.5시간씩 잤거든요. 독서모임 후다닥 하고, 집 가서 뻗어야겠어요. 이번달에 읽은 책은 사이먼 사이넥 외 2인의 에요. 초반에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사실 읽으면 읽을수록 별로 공감이 안 가서 조금 실망했던 책이에요. 각자의 ‘왜’를 찾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데, 저자들이 주장하는 방법이 과연 모두에게 적용 가능할까 라는 생각도 있고, 뭔가 너무 이상적인 것 같기도 해요. 그나저나 저번 생일 주간 1편에 이어 2편을 써야 하는데, 벌써 3월이 다 되어가서 망했어..
2023.02.26 -
생일 주간 근황 업데이트 1편
아침부터 분주하게 마라샹궈를 해 먹고, 이제 남은 생일 케이크와 커피를 마시며 Suestories를 쓰고 있는데도 아직 9:31분 밖에 안 됐어요. 사실 오늘 친구들이랑 강릉에 당일치기로 놀러 갈 계획이 있어 새벽 6시부터 일어나 준비를 했는데요. 운전을 담당하기로 했던 친구가 갑자기 열이 나고, 배탈이 심하게 나서 급하게 캔슬하게 되었어요. 매운 참치 김밥을 들고 바닷가에서 멍 때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살짝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저 요즘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데, 쉴 틈이 생겨 또 행복해요. 일단 저 요즘 점심, 저녁 약속이 있어서 몸이 너무 무거워요… 윗 배부터 꽉 막힌 느낌 아시나요? 한 이틀 전에는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 침대에 가만히 앉아있었다니까요… 저는 또..
2023.02.12 -
이상하게 더운 11월 어느날
11월 20일의 날씨가 이렇게 따뜻해도 되는 걸까요? 북극곰들이 더욱 걱정되는 일요일 오후예요.🐻❄️ 사실 이렇게 걱정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안 되는데요… 환경보호를 위해 저의 편의를 포기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스테인 빨대를 쓰지만, 패스트 패션은 포기할 수 없는걸요. 지금은 뤼뤼(친동생)과 스벅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고 있어요. 새로 나온 치즈 브라우니 케이크인데, 초코 무스, 치즈케이크, 브라우니 3가지 레이어로 구성되어있어요. 매우 아쉽게도 따로 먹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지난달은 뤼뤼와 아빠의 생일이 있었는데요! 참고로, 아빠는 음력 생일을 챙겨서 매우 귀찮아요. 뤼뤼 생일에는 제가 좋아하는 페코리노에서 생면 파스타를 먹었는데, 정말 행복했어요…🥹🥹 저는 제가 이미 S..
2022.11.20 -
축 쑤 탄신일 🎂💖🎁😽
1996년 2월 3일 오후 6시 28분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시나요? 모르시나요? 어떻게 모를 수 있죠? 바로 제가 이 세상에 나온 순간인데요!!!! 맞아요, 이틀 전은 바로 제 생일이었어요! 🥳💜🎉🎂🎁 설 연휴 바로 다음날이라 목, 금 휴가를 쓰고 일주일간 휴식을 가져볼까 살짝 고민했지만,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기도 하고, 또 4월 말에 2주간 미국에 다녀올 계획이라 오후 반차로 제 자신과 타협했습니다. 무리해서 휴가를 쓰면 오히려 다음날 제가 더 고통스러울 것 같았어요. 저에게 생일은 무척 중요한 하루인데요. (무려 쑤데이 입니닷!) 1년 365일 중 제가 가장 주인공인 것 같은 하루죠. 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관종끼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 레벨이 조금 더 진화된 것 같아요. ..
2022.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