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더운 11월 어느날

2022. 11. 20. 16:00일상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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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의 날씨가 이렇게 따뜻해도 되는 걸까요? 북극곰들이 더욱 걱정되는 일요일 오후예요.🐻‍❄️ 사실 이렇게 걱정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안 되는데요… 환경보호를 위해 저의 편의를 포기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스테인 빨대를 쓰지만, 패스트 패션은 포기할 수 없는걸요.

지금은 뤼뤼(친동생)과 스벅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고 있어요. 새로 나온 치즈 브라우니 케이크인데, 초코 무스, 치즈케이크, 브라우니 3가지 레이어로 구성되어있어요. 매우 아쉽게도 따로 먹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지난달은 뤼뤼와 아빠의 생일이 있었는데요! 참고로, 아빠는 음력 생일을 챙겨서 매우 귀찮아요. 뤼뤼 생일에는 제가 좋아하는 페코리노에서 생면 파스타를 먹었는데, 정말 행복했어요…🥹🥹 저는 제가 이미 Suestories에 관련 포스팅을 올린 줄 알았는데, 없더라구요.

식전빵부터 취저ㅜㅜ 🫶
Happy Sue 🧚‍♀️


여기 파스타는 정말 일주일에 한 번씩 먹어도 안 질릴 맛이에요… 생면의 싱싱함과 크림소스의 꾸덕함이 말로 감히 표현할 수 없는 미친 조합이랄까요?

밥을 먹고는 강남 신세계백화점에 들러 쇼핑도 하고, 루프탑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그리고, 집 근처로 돌아와서 카페까지 갔더니 정말 너무 피곤한 것 있죠… 뤼뤼 생일이라 휴가까지 냈는데, 매우 알차게 보내서 뿌듯했어요.

이제 케이크가 약 3입 정도 남았는데요. 제가 거의 다 먹었다구요!!! 오전에 독서모임에 가느랴 아침을 제대로 못 먹어서에요. 그렇지만 오늘 독서모임이 매우 재밌어서 아주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한 8번 정도 간 것 같은데, 오늘이 탑 3 안에 드는 것 같아요. 그럼 전 이제 이만 노래방에 가볼게요. 오늘은 슬픈 발라드가 이유 없이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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