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 첫 일본 🇯🇵 #동경여행

2022. 11. 27. 16:40일상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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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의 너무 짧았던 동경 여행을 뒤로하고, 나리타 익스프레스에 몸을 실어 나리타공항으로 향하고 있어요. 수, 목, 금, 토, 일 나름 긴 여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나 봐요. 2~3일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잔잔하게 머릿속을 맴도네요. (사실 신나게 노느랴 너무 피곤해서, 매우 슬프거나 화가 나지는 않아요. 당장 돌아가서 해야 하는 일도 많고, 송년회도 많기도 하고요. 또 동생이랑 월드컵도 봐야 해요!)

일단, 다음 주부터 저는 샐러드만 먹을 거예요. 한국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는데, 저 샐러드 먹을 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지금 사실 배가 너무 불러서 음식에 살짝 질린 상태예요. 일본에 8년간 살 때는 몰랐는데, 일본 음식이 생각보다 엄청 짜더라고요. 아직까지도 물이 당겨요. 앗, 물론 맛이 없었다는 것은 전혀 아니에요. 맛이 없었다면 가벼운 몸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겠죠…? 전 지금 한 3킬로는 찐 것 같다고요… 🥺🥺


그나저나 이제 나리타 익스프레스에서 내려 무사히 터미널 1에 도착했는데, 진에어는 올 때도 만석이더니 갈 때도 만석인가 봐요. 줄이 엄청 길어요… 확실히 일본 입국이 풀리고, 많이 놀러 오나 봐요. 특히 쇼핑할 때 한국인들 많이 봤어요! 꼼데가르숑 가게에서 제일 많이 봤는데, 그 매장은 일 매출 1억는 나올 것 같아요… 정말 물건이 없어서 못 팔더라고요. (저는 엔이 저렴한 이 시점에 몽클레르 패딩을 겟또 했답니닷!💓 한국 대비 약 50만원 싸게 샀어요~~~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을 갈 관광객이라면 꼭 6층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발급되는 게스트 카드를 받고 쇼핑해야 한다구요! 5% 할인받을 수 있답니닷!)

이번 여행에서 물론 음식도, 쇼핑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오랜만에 보는 고등학교 동창들이었는데요. 친구가 방문하는 식당마다 웰컴백 디저트를 준비해줘서 너무 감동이었어요!


친구들에게 따뜻한 에너지 듬뿍 받고 돌아갑니다~ 🧚‍♀️ 또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로는 후지산 여행이 있는데요! 다음 포스팅 스포예요!! 정말 사진을 100장 찍어서 별도로 포스팅을 해야한다구욥!!! 물론, 제가 이렇게 포스팅
계획을 스포 하면 항상 그 콘텐츠는 버려졌는데요. 이번에는 정말 꼭 쓸 거예요! 그럼 인천행 비행기에서 볼 슈룹 최신화를 다운하며 글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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