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재충전 시간! 지난 Thanksgivings 되돌아보기: 멕시코, LA, 시카고

2021. 9. 21. 10:06일상 (2020.11~)

2017년 이후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 연휴는 정말 너무나도 필요했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네요. 맛있는 것을 먹고, 산책을 하며 추석 연휴를 재충전 중입니닷! (그리고, 이렇게 Suestories도 연달아 쓸 수 있어 행복해요.)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추수감사절인 Thanksgivings를 보냈을 때는 같이 유학을 하고 있는 친구들과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면서 바쁘게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아직 졸업한 지 3년밖에 안 됐지만, 그 사이 체력이 많이 줄었는지, 그때 어떻게 그렇게 놀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 돼요. 심지어 10박 11일 술을 마시면서 놀았던 적도 있어요. 그때 그렇게 놀고, 눈 아래 빨간 반점들이 5일간 없어지지를 않았답니다.

그때의 기억에 빠져 제 사진첩을 다시 보고 되었는데, 확실히 시간이 지나니 기억이 100% 나지 않아 매우 아쉽네요. 다음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Suestories에 기록으로 남겨보겠어요.

할머니 댁에 가기 전에 저의 행복한 미소가 담긴 사진 몇 개를 남겨봅니당~ (땡스 때 사진인지 봄방학 때 사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는…)

📍멕시코
따뜻한 햇살이 맨살에 닿을 때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친구와 어쩌다 보니 단 둘이 떠나게 된 멕시코였는데요. (여자들끼리 멕시코시티를 여행하기에는 위험하다고 해서, 저희는 크루즈 패키지 했어요!) 너무 예쁜 view를 보며, 아무 생각 없이 맥주를 마셨더니 하루가 끝났던 예쁜 기억이 있네요.


📍LA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코리안 타운이 있는 LA! 그리웠던 한국 음식은 물론, LA만의 트렌디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샌프란과 다르게 LA는 여유 속에서 열심히 사는 느낌?이에요. 저는 샌프란을 아주 살짝 더 좋아하지만, LA도 포기 못해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니버설 스튜디오

 

📍시카고
대학시절 4년 내내 함께한 룸메와 떠났던 여행. 둘 다 엄청 계획적이고, 시간,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을 싫어해서 엄청 빡셌던 여행이에요.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이 미쳤었는데요. 전날 목요일 11시부터 백화점에 줄을 서, 아침 8시까지 쇼핑을 하다가, 호텔로 돌아가서 2시간 자고, 10시부터 다시 쇼핑을 했어요. 아무래도 대기줄이 평균 1시간이다보니 줄 서는 데 더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예쁜 아가들을 안고 호텔에 돌아오니 매우 뿌듯했어요. 물론, 바로 기절했지만요...

 

 

사진첩을 보기 시작하면,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행복한 옛 추억들을 많이 갖고 있어, 오늘도 든든합니다. 다들, 즐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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