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가을이 함께하는 시기

오늘 Suestories 방문자의 반 이상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입되었다고 해요. 인스타에 따로 올린 것도 없는데, 신기하네요. 어떤 포스트를 보고 저만의 공간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두들 반가워요. 환영합니닷! 💖

벌써 2021년의 긴 여름이 지나고 이제 벌써 가디건이 필요한 날씨가 되었어요. 싱가포르에서 귀국 후 첫가을이라 쌀쌀한 출퇴근길도 따뜻한 점심시간의 짧은 외출도 다 좋기만 하네요. 싱가포르는 일 년 내내 여름이라 시간의 흐름을 느끼기 어려웠거든요. 날씨가 바뀌면서 기분도 전환이 되는데, 하루하루가 똑같아서 조금 힘들었어요. 삶에는 적당한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 같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네요. 그렇지만, 놀랍게도 제 최애 계절은 변함없이 여름입니다. 뜨거운 햇살이 맨 살에 닿는 느낌도 좋아하고, 휴가의 계절이라는 것도 좋고, 시원한 맥주와 민소매 옷도 좋아해요! 😎🍉👙🏝☀️🍧

내가 좋아하는 여름 느낌 1 @ 동네 카페

내가 좋아하는 여름 느낌 2 @ 멕시코

내가 좋아하는 여름 원피스 - 살쪄서 이제 못 입어여ㅠㅠ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나들이 1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나들이 2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나들이 3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나들이 4

지난 일요일에는 분당에 사는 친구를 보러 판교에 다녀왔는데, 그때도 날씨가 정말 좋았어서 행복했어요! 테라스에서 친구 강아지와 함께 바스크치즈케이크, 감자튀김과 커피를 먹고, 백현동 카페거리로 넘어가서 와인과 치즈를 먹었는데 정말 완벽한 일요일이었죠. 아쉽게도 사진은 1차에서만 찍었나 봐요… 청포도 청포도 하다는 남아프리카산 화이트 와인을 추천받아서 먹었는데, 거기에 반해서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한 것 같아요. Rufuxxx(루프엑스)라는 가게이니 꼭 들려보세요!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모기를 5방 안 물렸다면 더 좋았겠지만요. 실내 좌석도 마련되어 있으니, 걱정 마시고 방문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보리 너무 귀엽자냐ㅠㅜㅠㅜㅠ 나 죽어ㅠ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