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선릉역 모쿠

2021. 9. 17. 20:59일상 (2020.11~)

It's been a long while since I wrote anything proper in English. And I'm stuck here.

 

싱가포르에서 일했을 때는 하루 종일 영어로 대화하고, 영어로 보고서를 쓰고, 영어로 리서치를 했는데, 이제는 제가 과연 비즈니스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을까 의문이네요. 친구들과 종종 영어로 대화하고, 아침에 스킨케어를 하면서 bbc 뉴스를 보지만, 확실히 사용 빈도가 떨어지니, 예전처럼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영어 회화를 연습할 때는 계속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그리고 글쓰기를 연습할 때는 economist, nyt 등 유명한 언론사 아티클을 필사하는 것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책으로 배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직접 부딪혀보면서 배우는 것이 학습 속도가 확실히 더 빠른 것 같아요! 물론, 처음 영어를 배울 때 엄청 고생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나지만요. (사실 제 25년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었어요...)

 

어서 빨리 영어권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특히, 요즘 해외여행이 더 그리운데요. 빨리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트래블 버블도 확장돼서 잠시만이라도 현실도피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회사 팀분들과 굉장히 잘 지내고 있어요. 일 하기 너무 싫은 날이 있어도, 팀 분들 만나기 싫은 날은 없어요! 오히려, 팀 분들과 커피 한 잔, 맛있는 점심 탐험, 짧은 수다를 위해 출근하는 것 같아요. 제가 열심히 일을 하는 동기부여 중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인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일하거나, 진심으로 열심히인 열정맨 & 우먼들을 만나면, 어느새 저도 더 제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더라고요. 

 

최근에는 팀 동료 분 한 분과 회사 근처 카레집 MOKU에 갔는데요. 가격도 괜찮고, 깨끗하고, 맛도 있어서 블로그에 기록하려고 사진 찍어 왔어요! (사실 처음 갔을 때는 웨이팅 때문에 실패했는데, 11:30분에 회사에서 나왔더니 바로 성공해서 매우 행복한 마음으로 식사를 했답니다.)

키마카레 (8.5)
https://www.instagram.com/moku_hiddenplate/

저는 시그니처 메뉴이자 드라이 카레인 키마카레(8.5)를 제 팀분은 스파이시 새우 카레(9.5)를 먹었어요. 둘 다 깨끗이 접시를 비웠답니닷! 샐러드, 피클, 장국이 같이 나와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또 방문해서 다른 카레도 다 먹어봐야겠어요. 저녁 메뉴도 매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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