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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시안&베이징 여행후기🇨🇳🐼
다들 삿포로 본편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본편 쓰기는 항상 왜 이렇게 귀찮죠? 담편에 꼭 쓸게요… 저는 삿포로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 된 느낌이지만, 다음 주에 또 시안과 베이징으로 떠난답니다! (이미 여러 번 말했지만 또 한 번 말하자면) 저는 첫 직장을 싱가포르에서 시작했는데요! 혼자 싱가포르에 털썩 떨어져서 사람이 이렇게까지 외로울 수 있구나를 느꼈죠. 그렇지만 머지않아 제 인생에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 둘 생겼는데요. 그중 한 명인 제 인생 첫 직장동기를 보러 그녀의 고향 중국으로 떠납니다~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그녀가 아니였다면 저는 아마 조금 더 일찍 싱가포르 생활을 포기하지 않았을까요? 고된 일도, 타지생활도 저는 그녀처럼 좋은 사람들이 없었다면 못 견뎠을 거예요. 이 자리를 비롯해서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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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보다 가까운 로스 카보스의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2박 3일
비록 캘리포니아 카테고리 안에 있는 포스팅이지만, 사실 이 포스팅은 멕시코 로스 카보스 (Los Cabos)에서의 환상적은 2박 3일을 회상하고 있어요. 갑자기 대학생 때 친구와 놀러 갔던 로스 카보스가 너무 그리워서, 예전에 관련해서 동생과 함께 운영했던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을 여기에도 남기고 싶어 져서 끄적거리는 포스팅이에요. 저는 미국에서 공부했을 때 두 번 멕시코에 놀러 갔는데요. 처음에는 로스 카보스 (Los Cabos)에 있는 올인클루시브 (all-inclusive) 리조트를 이용했고, 두 번째로는 크루즈 여행을 통해 방문했었어요! 토론토, 시카고 등 큰 도시 여행들만 즐겼던 저를 휴양지, 호캉스에 눈을 뜨게 한 로스 카보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정말 오늘까지도 잊을 수 없어요. 정말 극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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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첫 여행 도착지는 <삿포로의 하얀 겨울> (1)
이 글을 끝까지 읽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한 글자라도 읽은 모든 사람들이 인생 최고의 한 해로 보내길 바라요. :) 2025년의 1월도 벌써 끝자락인데요. 이렇게 12번을 더 하면 2026년이 된다니, 솔직히 믿기 어려워요. 아직 저는 2024년과 제대로 굿바이를 못 했는걸요... 사실 저는 연말보다는 연초를 더 좋아해요. 마침표를 찍는 것보다는 출발선 앞에 서는 게 더 설레는 것 같아요. 가끔은 지난날들을 회고하며, 어떻게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어떻게 더 행복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물론 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생각보다는 행동이 먼저인 것 같아요. 우선 일을 벌여놓고, 해결하면서 배우는 거죠. 1월 셋째 주 삿포로 여행도 그렇게 시작된 것 같아요. 사실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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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연속회의, 운동 기록, 선릉역 포그로스
오늘 무려 4시간 동안 아이데이션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글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어요. 이사님이 뭐라고 하는지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고, 제 의견을 정리하기도 힘들었어요. 국내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와 데이터 표준화에 대해서 논의를 했는데, 마치 컨설턴트로 돌아가 느낌이었어요. PwC에 있을 때도 데이터의 중요성, 데이터 품질 및 거버넌스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 제안서를 정말 어마어마하게 썼거든요. 사실 이 긴 회의를 하기 전 아침부터 너무 피곤했어요. 오늘 출근하자마자 안마의자에 앉아있었다구요. 어제 첨으로 PT를 받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필라테스와 요가는 3-4년 정도 꾸준히 해왔고, 그룹 PT도 몇 번 받아봤고, 펜싱, 줌바, 폴댄스, 바레 등 다양한 운동도 틈틈이 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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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첫 여행 도착지는 <삿포로의 하얀 겨울> (1)
이 글을 끝까지 읽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한 글자라도 읽은 모든 사람들이 인생 최고의 한 해로 보내길 바라요. :) 2025년의 1월도 벌써 끝자락인데요. 이렇게 12번을 더 하면 2026년이 된다니, 솔직히 믿기 어려워요. 아직 저는 2024년과 제대로 굿바이를 못 했는걸요... 사실 저는 연말보다는 연초를 더 좋아해요. 마침표를 찍는 것보다는 출발선 앞에 서는 게 더 설레는 것 같아요. 가끔은 지난날들을 회고하며, 어떻게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어떻게 더 행복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물론 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생각보다는 행동이 먼저인 것 같아요. 우선 일을 벌여놓고, 해결하면서 배우는 거죠. 1월 셋째 주 삿포로 여행도 그렇게 시작된 것 같아요. 사실 정확히..
2025.01.29 23:40 -
올해 가장 많이 쓴 앱은?
티스토리팀이 11월 7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가 막을 내렸다고 해요! 11월에 Suestories를 찾지 못했는데... 아쉽게도 오블완 챌린지를 놓쳤군요! 물론, 굉장히 살인적인 스케줄이었기 때문에, 챌린지를 완주하지 못했을 거예요. 챌린지를 참여한 분들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티스토리팀에서 연말결산 캘린더를 제공했는데요! 11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34개의 질문으로 나의 2024년을 돌아볼 수 있는 캘린더예요. 비록 챌린지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11월 30일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할 수 있잖아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제가 2024년에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아마 인스타가 아닐까요? 확실히 작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핸드폰에서 보내고 있는데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무조건 노..
2024.11.30 21:02 -
봄여어어어어여름ㄱ....ㅏ겨울?
글쎄 이번 주말 일정이 모두 취소된 거 있죠?! 저는 순도 100% E 성향에, Major 바깥순이라 집에만 있으면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인데요... 물론, 할로윈 때 예쁜 옷을 입고 싶다는 마음에 약속을 많이 안 잡고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결국 과한 점심식사를 하게 돼서, 그게 그거인 것 같아요. 실제로 이번주 목요일에는 더 키친 일뽀르노 역삼 센터필드에서 런치뷔페를 금요일에는 미네스시에서 점식 정식을 뿌셨답니다. 정말 생각만 해도 배불러요. 자제력은 어떻게 키우는 거죠? 요즘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집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결론이 항상 슬픈 것 같아요. 왜 제 몸 하나 누울 곳이 없는 걸까요? 집의 크기, 가격, 위치 삼박자를 다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2024.10.19 18:44 -
🖤
이 글을 작성하기까지 며칠이 걸렸다. 아마 글을 쓰면서 오열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지만, 그래도 이제는 글로 내 감정을 옮길 수 있을 것 같다. Suestories는 어떻게 보면 내 감정을 어딘가에 글로 뱉어내고 싶어 시작한 내 보금자리니 여기다 이 글을 쓰는 게 맞을 것 같다. 오늘 저녁 회식이 끝나고 집에 도착해서 현관문을 열고, 신발을 벗고, 중문을 열어 마침내 거실로 들어가면서 엄마를 찾았다. 익숙하지 않은 귀가 모습이다. 싱가포르에서 첫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다시 본가로 들어 온 4년간 현관문을 열자마자 내가 외치던 이름은 뚱이였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돌아오니 항상 꼬리를 흔들며 마치 내가 자기 세상에 전부인 것처럼 나를 반겨주었던 우리 집 애기가 없었다. 대신 TV 앞에 처음 보는 ..
2024.09.27 00:07 -
꽁꽁 아껴두었던 이탈리아 방문기
합리적인 소비란 과연 무엇일까요? 이탈리아 여행에서 구매한 막스마라 코트 같은 걸까요..? ㅎㅎ 이렇게 돈을 펑펑 써서 언제 자산이라는 것을 축적할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군요. 그래도 막스마라 코트를 입은 제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답니닷. 부자가 돼서 다른 색, 다른 디자인도 사고 싶어요. 열심히 일하면 될까요? 저는 일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항상 엄청 열심히 일하긴 하는데요. 허허,,, 인천공항에서 로마로 향하는 길이라고 마지막 글을 작성한 것 같은데, 이번에는 광저우 공항에서 환승편을 기다리며 글을 쓰고 있어요! 저는 이번 추석을 이탈리아에서 전 직장 동기이자 소중한 친구와 함께 보냈는데요. 9/11(수)~9/22(일)의 긴 여정이었답니다. 긴 휴가를 낼 수 있는 회사에 다니는 것이 다시 한번 감..
2024.09.23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