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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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애스팟이 되어버인 고량주관
최근 포스팅에 점심회식 때 마신 고량주 때문에 얼굴이 빨개져서 회사로 복귀했다 던 내용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날 고량주에 꽂혀 무려 고량주 코스로 유명한 고량주관까지 다녀왔다! (훗) 함께 하기로 한 제인언니를 기다리며 얼마나 가슴이 뛰던지!!! 메뉴만 봐도 설렘 완충이다 💖 우리는 입문자 코스로 먹었는데, 정말 황홀했다. 고량주에 세계가 이렇게 다양하다니… 나는 정말 헛살았다. 🥲 (참고로, 고량주관은 미슐랭 가이드에 3년이나 선정된 우육면관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그렇지만 주변에 추천할 때 일요일 저녁에 방문하는 것은 지양하라고 하고 있는데, 사실 오늘 살짝 힘들었다… 아침에는 괜찮았는데, 오후 4시쯤 피로가 몰려와 너무 힘들었죠. 최근에 일이 많지 않았는데, 하필 오늘 일이 몰려서 더더욱 그랬던 ..
2023.03.20 -
수영하는 쑤와 그녀의 근황 🏊♀️
엄~~청 배부른 상태로 인사이터(비즈니스 토론 모임)에 가는 중이에요! 이번주에 예비 마케터 후보자와 커피챗을 했는데, 그분도 인사이터에 관심이 있으시더라고요! 뭔가 신기했어요! 사실 제가 최근에 수영을 시작했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 다음날이 첫 레슨이라고 두려움 한 스푼과 설렘 세 스푼 담아 자랑한 거 보셨나요?) 수영은 무서운 운동이에요… 강습 끝나고 수영장 밖으로 첫 발자국을 내디뎠을 때부터 엄청난 배고픔을 느꼈어요. 😱😱 제 친구와 팀분들이 모두 수영은 끊자마자 살이 찌는 운동이라고 하는데요… 저 평생 수영과 함께 하는 걸까요? (막상 수영을 할 때는 엄청 먹게 되지만 살은 안 찐다는데, 이 것도 거짓말 같아요. 저 요즘 진짜 많이 먹는다고요!!!) 어제는 친구와 앤트맨을 봤는데요. 재택 할 줄..
2023.03.04 -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다여니를 기다리며 ☕️
요즘 폭풍 업로드 아닌가요? 사실 일이 별로 없답니닷! 회사에서도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녀 절대 비밀이 아니에요! 일이 없다고 소문을 내도 새로운 일을 주시지 않는 걸 보면… 제가 일이 없다는 말을 믿지 않으시나 봐요. 사실 팀분들은 저보고 허언증이라고 해요. 맨날 금주할 거다라고 하고 술 마시고, 그만 싸돌아다닐 거다라고 하고 당일치기로 보령에 다녀오고 해서요. 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요, 적당히 있어요. 다만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일이 적당히 있던 적이 없어서, 살짝 당황스럽네요. PwC를 다닐 때는 일이 미친 듯이 많거나 아예 없던가였고, 현 직장은 일이 평균적으로 많았는데요… 하여튼, 적당한 수준의 일이 있다는 것이 살짝 어색하지만, 남은 체력을 여기저기 잘 쓰고 있답니다! 일단 주 4회 가볍..
2023.03.01 -
오늘도 역시 달리는 지하철에서 기록하는 근황 🚎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며 을지로입구역으로 향하는 중이에요. 어제 친구네 집에서 세상 맛있는 막국수와 막걸리를 먹고 돌아와서 새벽 1시쯤 잤는데요. 7시에 일어나는 데 큰 무리는 없었지만, 뭔가 잠이 부족한 느낌이긴 해요. 요새 피곤해서 계속 8~8.5시간씩 잤거든요. 독서모임 후다닥 하고, 집 가서 뻗어야겠어요. 이번달에 읽은 책은 사이먼 사이넥 외 2인의 에요. 초반에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사실 읽으면 읽을수록 별로 공감이 안 가서 조금 실망했던 책이에요. 각자의 ‘왜’를 찾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데, 저자들이 주장하는 방법이 과연 모두에게 적용 가능할까 라는 생각도 있고, 뭔가 너무 이상적인 것 같기도 해요. 그나저나 저번 생일 주간 1편에 이어 2편을 써야 하는데, 벌써 3월이 다 되어가서 망했어..
2023.02.26 -
생일 주간 근황 업데이트 1편
아침부터 분주하게 마라샹궈를 해 먹고, 이제 남은 생일 케이크와 커피를 마시며 Suestories를 쓰고 있는데도 아직 9:31분 밖에 안 됐어요. 사실 오늘 친구들이랑 강릉에 당일치기로 놀러 갈 계획이 있어 새벽 6시부터 일어나 준비를 했는데요. 운전을 담당하기로 했던 친구가 갑자기 열이 나고, 배탈이 심하게 나서 급하게 캔슬하게 되었어요. 매운 참치 김밥을 들고 바닷가에서 멍 때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살짝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저 요즘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데, 쉴 틈이 생겨 또 행복해요. 일단 저 요즘 점심, 저녁 약속이 있어서 몸이 너무 무거워요… 윗 배부터 꽉 막힌 느낌 아시나요? 한 이틀 전에는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 침대에 가만히 앉아있었다니까요… 저는 또..
2023.02.12 -
1/23 다이어리 📔
안뇽💛 오늘은 다여니보러 야탑으로 가는 지하철 위야. 이동시간에 틈틈이 Suestories을 쓰는 나를 보면 정말 나는 멍 때리는 재주는 없나 봐~~ 전전 글은 무려 비행기에서 쓴 글이라구! 다여니 본가는 우리 집에서 지하철로 30분 거리라서 심심할 때 충분히 놀러 갈 수 있찌. 글구 다여니 자취방도 우리 회사에서 도보 17분 거리라서 역시 퇴근 후 집 가기 싫으면 머릿속에 제일 먼저 생각 나. 최근에 다여니랑 제이미랑 롯데월드 다녀왔는데, 나이를 실감하고 돌아왔어… 아닠ㅋㅋㅋㅋㅋ 내 친구 아틀란티스 타고 목 디스크 온 것 같다고 통증의학과 갔다니깤ㅋㅋㅋㅋ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이지만 그래서 더 재밌는 거 아닐까,,, 물론 사랑하는 제이미의 빠른 회복을 항상 응원하고 있다😌😌 롯월… 몇 년 만인지 기억도 ..
2023.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