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밤밤 🔫💦

2023. 7. 22. 11:17일상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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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워터밤이 떨어지는데 무려 인천 송도까지 가서 물을 뒤집어쓰고 온 거냐는 동료의 코멘트에 저희 팀분들 모두 까르르 웃으며 이번주 월요일을 시작했어요! 월요일은 출근하자마자 주말 내내 뭐 했는지부터 서로 공유하거든요! 저는 토요일에 무려 지하철 2.5시간을 타고 인천까지 가서 물을 맞으며 빵댕이를 흔들다 온 얘기를 했는데요. 다들 재 체력에 놀란 것 같아욬ㅋㅋㅋㅋ (후훗) (그렇지만, 당연히 올 땐 택시를 탔어요!)


사실 프랑스 출장 이후 약속을 최소화하고 일-집-일-집을 반복했더니 뭔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표가 생겼으니 같이 가자는 친구의 제안을 덥석 물었어요. 평소라면 분명 귀찮아서 거절했을 거예요.

전 꼭 두 손을 들고 춤을 춰서 다음날 어깨가 아프단말이죠…🥲


하여튼 오랜만에 몸을 흔들거리고 왔더니, 몸 안 상쾌 지수가 꽉 채워졌고, 기분도 훨씬 좋아졌어요! (이러고 며칠 뒤 생리가 터진 걸 보면 호르몬의 영향일 수도 있지만요.)

워터밤 이후로 약속을 미친 듯이 잡았는데요. 일단 지금은 연희동으로 향하는 길이에요. 함께 독서모임을 하는 언니의 청첩장을 받으러 가는 길이라 두근두근 한답니다💓 특히, 더 친해지고 싶은 언니라 더욱 기대되는 것 같아요!!

약속이 많아지면서 또 미친 듯이 먹었는데요… 저번에는 친구랑 무탄 코엑스점에 가서 2인세트에 짬뽕까지 추가해 먹었어요… 절대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살짝 비싼 느낌인데요. 아마 너무 배불러서 음식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 일 수도 있어요. 친구는 다음 날까지 배불러서 단백질 바 하나로 그날 식사를 마무리했데요…


사실 이제 놀랍지 않겠지만, 전 지금도 너무 배불러요… 후 인간은 실수를 반복하는 동물이죠^_^

그럼 전 나희덕 시인님의 예술의 주름들을 마저 읽으며 약속장소로 이동해보겠어욥!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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