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하고도 험난한 집에 가는 길 🛬
2023. 6. 22. 00:33ㆍ일상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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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만난 분들이 하나같이 공항에 3시간 일찍 가도 부족하다고 말했는데… 약간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두렵다…😭😭
지금 제 앞에는 약 200명의 사람들이 체크인을 위해 대기 중인데요. 다들 저처럼 모바일 체크인이 안 되는 분들이겠죠? 아니 왜 멤버십 전용 라인 없냐구요ㅜㅜ 이런 줄 정말 오랜만이에요.
저는 벨기에에서 파리로 넘어와서 오후 8시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이동하는 일정인데요. 브뤼셀-파리 기차가 지연돼서 정말 손이 부들부들 거리는 패닉상태를 경험하고, 겨우겨우 TGV InOui 기차 예매해서 그래도 3시간 정도 시간을 두고 CDG 공항에 도착했어요. 근데 이런 줄이 또 저를 기다리고 있다니… 정말 심장이 쉴 수가 없네요.
파리와 브뤼셀에서의 시간들은 아름다웠고, 따뜻했어요! 💛 파리는 비바테크라는 유럽 최대규모의 테크 전시에 참여하고자 출장으로 방문했고, 브뤼셀은 마침 친구 출장과 겹쳐서 친구 보러 다녀왔어요. 마지막 날까지 벨기에 감튀와 와플을 챙겨 먹고 공항으로 왔답니다! 🍟🧇🍺 파리에서는 매일 빵을 먹고, 제 인생 잠봉뵈르도 먹었어요!!!
오 그래도 블로그를 쓰다 보니 30%는 가까워진 것 같다. 짐 검사하는 줄이랑 출국심사 줄도 길다던데… 그래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두고 가진 않겠죠?
(비밀인데 뜨순 밥에 김 싸서 김치찌개랑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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