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4. 11:13ㆍ일상 (2020.11~)
오늘 아침에는 매우 큰 마음을 먹고 메이크업 브러시를 세척했어요! 목표는 분기에 한 번인데 현실은 반기에 한 번 할까 말까이네요…(만사 귀찮)
그리고 아침으로는 제 최애 바게트 집인 쥬뗑뷔뜨에서 어제 사서 얼려놓은 바게트 두 쪽과 베이컨 치즈 오믈렛을 먹었어요! 양파, 애호박, 당근, 파, 고추를 기름에 볶다가 베이컨 투척! 소금, 후추 솔솔!! 그리고 계란물을 붓고 가운데 치즈를 뿌려 마무리했죠💛 대학생 때 아침으로 학식을 먹으러 가면 꼭 오믈렛 바에서 줄 서서 오믈렛을 먹었는데요. 그 시절이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그렇지만 한국인은 역시 밥이죠. 최근에 회사 근처 뼛국집 범골에서 하얀 뼛국을 점심으로 먹었는데요. 우거지도 엄청 많이 들었고, 고기도 아주 푸짐해서 재방문의사 100%에요!! 국물도 너무 시원하고, 깍두기도 맛있고, 하여튼 해장해야 하면 무조건 여기에요! (근데 이미 11:30 넘으면 줄을 서서…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마음이 살짝 있어여🥲)
사실 제 단골 해장푸드는 쌀국수인데요. 하노이에서 찐 쌀국수를 접하고 한국에서 쌀국수를 못 먹겠는 거 있죠? 그렇지만 어제 하노이에서 받은 네일도 모두 지우고 왔으니, 이제 하노이 맛을 잊고 다시 한국 맛에 적응해야겠죠… 앗, 베트남 여행계획이 있다면 꼭 네일 받고 오길 추천해요! 정말 너무 저렴해요. 한국에서는 10만원 훨씬 넘을 디자인을 3만원대에 받고 왔답니다!
정말 네일과 마사지를 위해 다시 돌아갈 의향이 있어요!!
오늘은 동생과 하루종일 놀 거예요! 사실 최근에 주위사람들이 코로나에 많이 걸렸는데, 저도 목이 칼칼하고, 에너지가 하나도 없고, 엄청 피곤한 느낌이어서 코로나인 줄 알고 약속을 하나도 안 잡았단 말이죠. 근데 검사결과도 음성이고, 컨디션도 급하게 회복돼서 갑자기 약속 없는 주말을 보내게 된 거죠~~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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