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2024

🌟 Happy New Year! 🌟 2024년은 모두에게 전년보다 더 따뜻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해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두에게 특히 더요!) 저는 연말연시 정말 바빴는데요. 그래도 졘과 함께한 부산여행을 끝으로 이번주는 요양하는 한 주를 보내고 있어요! (파워J 졘과의 3박4일 삿포로 여행 ver. 맛보기🍣 스토리도 추천해요~)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여기 회 미쳤다,,, 인생 횟집!!!

전포에 소품샵들 모두 취저💌

대전에서 졘과 함께 만든 키링도 함께한 여행

이재모 🍕: 평일 1040분 부터 줄이…. 그치만 빨리 빠짐!!

다시 본문으로 돌아오자면, 이 블로그 글을 적기 전에도 저는 아주 편한 자세로 침대에 앉아 데니스 뇌르마르크와 아네르스 포그 예센의 <가짜노동>을 읽고 있었어요! 참고로, <가짜노동>은 2월 독서모임의 책인데, 이제 읽기 시작해서... 빨리 캐치업해야 할 것 같아요. 아직 45장 밖에 못 읽었지만, 이 책은 우리가 너무 과하게 많이 일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특히 일을 좋아하고, 하루의 8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기 때문에, 일이 즐겁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저 같은 사람들의 이와 같은 마인드는 프로그램이 된 것이 아닐까? 등의 생각을 하게 할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연말보다는 연초를 훨씬 더 좋아하는데요. 무언가 끝나는 느낌을 싫어하는 것 같아요. 인생의 계획을 세우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저에게 올해의 목표를 달성했는지 회고하는 것은 당연히 편하지 않죠. (참고로, 계획이 없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러면 예쁜 미래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근데 저와 함께 일하는 팀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삶에는 계획이 없어 보이지만, 일할 때는 나름 계획을 세우는 것 같다고 해요. To-do 리스트 같은 것을 관리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해야 하는 일은 모두 기한안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강한 정신을 갖고 있답니다!
 
계획이 없는 저지만, 새해에 연간 목표 관련한 질문은 굉장히 많이 받는데요. 실제로 저도 주위에 물어보기도 하고요. 정말 가볍게 생각해 봤을 때 올해 제가 하고 싶은 것은 1) 건강관리와 절주, 2) 자산 축적인 것 같아요. 솔직히 절주는 부산여행 가서 폭주하며 망했고, 자산 축적은 1월에 맥북을 구매하고 (6년 된 맥북에어를 보내야 했죠,,,), 미국과 유럽 여행을 위한 비행기표를 구매하며 망했어요. 허허헣,,, 그렇지만 진짜 시작은 설날부터 아니겠어요? 정말 New Year, New Sue를 할 수 있도록 설부터 자제력을 키워보겠어요!!!!
 
앞서 언급한 1,2번 보다 저에게 중요한 것이 있다면 당연히 제 사람들에게 잘하는 것인데요. 저에게 주어진 하나의 복을 뽑자면 저의 넘치는 자존감도 특정 영역에서 특출 나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절대 뒤처지는 편은 아닌 generalist 뇌도 아닌 저의 사람들인데요. 저를 열심히 살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저의 소중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들 덕분에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또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중이랍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만들어봐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