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일상(52)
-
생일 주간 근황 업데이트 1편
아침부터 분주하게 마라샹궈를 해 먹고, 이제 남은 생일 케이크와 커피를 마시며 Suestories를 쓰고 있는데도 아직 9:31분 밖에 안 됐어요. 사실 오늘 친구들이랑 강릉에 당일치기로 놀러 갈 계획이 있어 새벽 6시부터 일어나 준비를 했는데요. 운전을 담당하기로 했던 친구가 갑자기 열이 나고, 배탈이 심하게 나서 급하게 캔슬하게 되었어요. 매운 참치 김밥을 들고 바닷가에서 멍 때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살짝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저 요즘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데, 쉴 틈이 생겨 또 행복해요. 일단 저 요즘 점심, 저녁 약속이 있어서 몸이 너무 무거워요… 윗 배부터 꽉 막힌 느낌 아시나요? 한 이틀 전에는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 침대에 가만히 앉아있었다니까요… 저는 또..
2023.02.12 -
1/23 다이어리 📔
안뇽💛 오늘은 다여니보러 야탑으로 가는 지하철 위야. 이동시간에 틈틈이 Suestories을 쓰는 나를 보면 정말 나는 멍 때리는 재주는 없나 봐~~ 전전 글은 무려 비행기에서 쓴 글이라구! 다여니 본가는 우리 집에서 지하철로 30분 거리라서 심심할 때 충분히 놀러 갈 수 있찌. 글구 다여니 자취방도 우리 회사에서 도보 17분 거리라서 역시 퇴근 후 집 가기 싫으면 머릿속에 제일 먼저 생각 나. 최근에 다여니랑 제이미랑 롯데월드 다녀왔는데, 나이를 실감하고 돌아왔어… 아닠ㅋㅋㅋㅋㅋ 내 친구 아틀란티스 타고 목 디스크 온 것 같다고 통증의학과 갔다니깤ㅋㅋㅋㅋ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이지만 그래서 더 재밌는 거 아닐까,,, 물론 사랑하는 제이미의 빠른 회복을 항상 응원하고 있다😌😌 롯월… 몇 년 만인지 기억도 ..
2023.01.23 -
설 연휴 스타~~트! ⭐️ #미국여행 #빵투어
젓가락으로 매운 새우깡을 한 번에 두 개씩 집어 먹고 있어요. 여유로운 설 연휴 첫날이네요. 방금까지 뚱이와 소파에 앉아서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라는 추리소설을 읽었어요. 한 1/3 정도 읽었는데요. 계속 앉아서 책만 읽다 보니 어깨가 아파서 일어났어요. 특히 뚱이가 딱 달라붙어 있어 중간중간 자세를 바꿔주지 못해 더 힘들었다구요. 배는 전혀 고프지 않지만, 입이 심심해서 뜯은 매새인데, 역시 요즘 제 최애 과자답게 매우 맛있네요. 2023년에는 정말 다이어트를 성공할 예정인데…ㅎ 그렇지만, 미국 다녀온 후 시차의 도움을 받아 살짝 살이 빠졌어요! 물론 항상 운동을 하다 2주간 운동을 쉬어 근육이 빠진 걸 수도 있어요. 저 오랜만에 필라테스 갔는데 정말 죽다 살아났다구요… 이번 설 연휴에는 딱히 큰 ..
2023.01.21 -
첫 CES를 향해 가는 비행기에서
시애틀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끄적이는 글이에요. (지금은 회사랍니다! 점심시간이에요😌) 취침시간이라 기내는 소등 상태이고, 저랑 제 옆옆 분만 자리 위 형광등을 켜고 각자 할 일을 하고 있어요. 앗 정말 방금 끄셨네요. 사실 가운데 계신 분께 살짝 죄송했는데, 다행이에요. 제 주위 거의 모든 분들은 각자 편한 자세로 자고 있는데요. 왜 저는 자지 못하는 걸까요…? 어제 7시간 숙면을 취해서 일까요? 아니면 공항버스에서 한 시간 기절해서 일까요? 심심해요. 차라리 일을 하고 싶다구요…😭 와이파이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 티스토리도 접속이 안돼서 지금 아이폰 메모앱에서 이 글을 끄적이고 있어요. 방금 전까지 The Secret Life of Bees라는 소설에 푹 빠져있었는데, 갑자기 더 읽고 싶지 않아 져서..
2023.01.20 -
Good Bye 2022
지금까지 Suestories를 연재하면서 첫마디를 때기 어려웠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이번 포스팅은 한 7번은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어요. 2022년을 돌아보는 글을 꼭 쓰겠다고 최근 포스팅에서 다짐했는데, 왠지 다른 글들에 비해 무게감이 있는 것 같아 시작하기 아주 살짝 망설여지네요. 아님, 엄마가 옆에서 연중 송년기획 편을 보고 있어서 집중을 못하는 걸까요? 원래 가십이 제일 재밌잖아요... 1월부터 차근차근씩 돌아보는 회고글은 아직 여기다 쓰고 싶지 않으니, 당장 마음에 떠오르는 내용을 주저리주저리 적어 볼게요. 두서없이 적어도 이해해줄 거죠? 우선 지난주에 할아버지가 하늘나라로 떠나셨어요. 할아버지는 노환으로 눈을 감으셨는데요. 다행히도 떠나기 전에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마음이 많이 무겁지 않..
2022.12.29 -
2022년 끝자락
어제 730에 알람을 맞춰놓고 잤는데요. 알람이 울리기 2분 전인 728에 일어나서, 지난 건강검진 때 빼먹었던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고 이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어요. 이번 주에 회사 일로 굉장히 바빴는데요. 엊그제는 무려 새벽 630에 출근해서 쉬지 않고 문서 작업을 했다구요… 그러고 오후 8시에 프랑스에서 방문한 VC 담당자와 미팅을 하고 9시가 넘어 친구 집에 넘어가서 요즘 모두 보는 재벌집 막내아들 1화를 봤는데요. 1화 내용을 스포 할 수는 없지만 한 마디만 하자면 너무 열심히 일하는 송중기를 보고 제 하루를 되돌아봤어요…😭😭 근데 또 오늘 출근길에 링크드인에서 ‘네 가치가 인정받는 곳으로 가라’는 포스팅을 봤는데요. 그래도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도 그럴..
202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