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일상(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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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먹부림 모음.zip
약속 없는 주말은 정말 오랜만이에요! 어제의 운동 때문에 무거운 몸을 소파에 기대 에릭 와이너의 를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답니다. 물론 거한 아침도 먹었어요! 🥗🍞🍳🍗☕️ 는 무려 520여 장의 나름 긴 책인데요. 작가의 행복에 대한 탐색을 담고 있어요. 10개국에서 각각 행복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연구하는데요. 뭔가 여행서적을 읽는 느낌이 드는 책이에요! 엄청 재밌어서 책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행복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돼서 신선해요. 실제로 원작의 제목은 인데 같이 책을 읽고 있는 지인이 Happiness와 Bliss에 대한 차이를 물어봤는데요. 이런 생각을 살면서 처음 해봐서 신기했어요. 제 기준 Bliss는 뭔가 Happiness보다 한 레벨 위인, 마인드셋 같은..
2023.08.13 -
워터밤밤밤 🔫💦
하늘에서 워터밤이 떨어지는데 무려 인천 송도까지 가서 물을 뒤집어쓰고 온 거냐는 동료의 코멘트에 저희 팀분들 모두 까르르 웃으며 이번주 월요일을 시작했어요! 월요일은 출근하자마자 주말 내내 뭐 했는지부터 서로 공유하거든요! 저는 토요일에 무려 지하철 2.5시간을 타고 인천까지 가서 물을 맞으며 빵댕이를 흔들다 온 얘기를 했는데요. 다들 재 체력에 놀란 것 같아욬ㅋㅋㅋㅋ (후훗) (그렇지만, 당연히 올 땐 택시를 탔어요!) 사실 프랑스 출장 이후 약속을 최소화하고 일-집-일-집을 반복했더니 뭔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표가 생겼으니 같이 가자는 친구의 제안을 덥석 물었어요. 평소라면 분명 귀찮아서 거절했을 거예요. 하여튼 오랜만에 몸을 흔들거리고 왔더니, 몸 안 상쾌 지수가 꽉 채워졌고..
2023.07.22 -
비바테크 2023 해외출장 후기 🛫🇫🇷🥖
진미 평양냉면을 후루룩 짭짭하고, 맥주로 빨개진 두 볼을 자랑하며 9호선 지하철에 앉아있다. 최근 올린 글의 대부분이 지하철에서 이동하며 쓴 글 같은데… 지하철에서 이상하게 글이 잘 써져요…🩵 참고로, 진미 평양냉면은 정말! 매우! 기대 이상이었어요! 평냉 보다 제육과 만두가 더 맛있다는 후기를 여러 봐서 사실 냉면에는 큰 기대가 없었는데 정말 육수의 깊이부터 달랐단 말이죠! 오후 3시에 가까운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대기를 한 10분간 한 것 같은데, 앞에 기다리는 팀이 7팀 정도 있었지만 별관까지 공간이 많아 줄이 술술 빠졌어요. 사실 오늘은 프랑스 파리 출장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 저는 비바테크라는 유럽에 가장 큰 테크 & 스타트업 행사 참여차 파리에 다녀왔어요. 귀국한 지 약 1주일 정도 되었..
2023.07.02 -
6월의 첫 주말🩵
오늘 아침에는 매우 큰 마음을 먹고 메이크업 브러시를 세척했어요! 목표는 분기에 한 번인데 현실은 반기에 한 번 할까 말까이네요…(만사 귀찮) 그리고 아침으로는 제 최애 바게트 집인 쥬뗑뷔뜨에서 어제 사서 얼려놓은 바게트 두 쪽과 베이컨 치즈 오믈렛을 먹었어요! 양파, 애호박, 당근, 파, 고추를 기름에 볶다가 베이컨 투척! 소금, 후추 솔솔!! 그리고 계란물을 붓고 가운데 치즈를 뿌려 마무리했죠💛 대학생 때 아침으로 학식을 먹으러 가면 꼭 오믈렛 바에서 줄 서서 오믈렛을 먹었는데요. 그 시절이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그렇지만 한국인은 역시 밥이죠. 최근에 회사 근처 뼛국집 범골에서 하얀 뼛국을 점심으로 먹었는데요. 우거지도 엄청 많이 들었고, 고기도 아주 푸짐해서 재방문의사 100%에요!! 국물도 너무 ..
2023.06.04 -
다시 돌아가도 하노이 여행은 이 호텔에서! 🇻🇳⭐️
아니 며칠 전에 티스토리 앱에 접속했는데, 갑자기 화면이 정지되면서 강제로 폰을 꺼야 하는 상황이 있었던 거 있죠? 그 이후 티스토리 앱을 누르기 살짝 두려웠는데, 오늘 용기 내어 들어와 봤어요. Suestories를 오래 봐주신 감사한 분들은 이미 제 삶의 패턴을 잘 아실 것 같은데요. 맞아요, 또 빡센 스케줄 후 앓아 누었답니다…🥲 이번 주말은 집에 박혀 있을 거예요! 엄빠랑 장 보러 가는 거 외 계획이 없답니다! (참고로, 전 파워 E라 하루에 한 번은 나가야 해요. 집에만 있으면 미친답니닷!) 그럼 제 몸살의 가장 큰 원인인 하노이 여행부터 얘기해 볼까요? 일단 시작부터 힘들었어요. 왜냐면 취준생인 동생이 가성비를 외쳤기 때문이죠,,, 저는 대학생 이후 2박 4일 여행은 해본 적이 없는데, 덕분에..
2023.05.20 -
떠나잣!!!
시원하게 내리치는 비에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오렌지 색 우산을 들고 8호선을 기다리고 있어요. (사실 우산을 깜빡하고 내려와 아빠 차에서 큰 우산을 꺼냈답니다… 손잡이 없는 우산이라 불편해요… 팔에 걸어놔야하는데🥺) 원래 오늘 친한 오빠의 친구의 옥탑 자취방에서 바비큐를 하기로 했는데, 호우주의보 때문에 메종 성수돈으로 향하고 있어요. 동생이 최근 먹은 삼겹살 중 가장 맛있다고 해서 나름 기대하고 있어요! 요새 고기가 계속 땡기더라구요~ 며칠 전에는 퇴사하신 팀분이 회사에 직접 구운 애플파이를 들고 방문했어요! 오랜만에 보는 건데도 마치 어제 함께 일한 사람들처럼 수다를 떨었답니다. 팀분도 회사에 오는 길이 평소 출근길처럼 느껴졌다고 해요. 다시 돌아오신다면… 두 팔 벌려 환영인데요… 로스쿨에 가신다고 하..
202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