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0.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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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꽃💐 과 함께한 1월의 마지막 토요일
정말 저의 소비습관은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역시 소득을 늘리는 방법 밖에 없어요. 아니, 애초에 소비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_^ 물론 절대 적게 쓰는 편이라고 말할 수 없어요. 거짓말은 나쁘잖아요? 어쨌든 소비던, 소득이던 제가 문제군요. 저를 어떻게 하면 되겠죠...? 일단 나중에 생각해 보겠어요. 한 2주 전부터 무려 지금 이 순간까지 기침이 저를 괴롭히고 있는데요. 이비인후과에서 기계로 목과 코를 쑤시며 정밀검사까지 했지만 목이 살짝 부운 것 외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단 말이죠. 열이 있거나 몸살끼가 있지는 않은데, 기침과 가래가 저를 힘들게 해요. 컨디션도 최상은 아니고요. 뭐가 문제일까요? 병원에 한 번 더 갈까 봐요. 토요일 아침(즉 어제)에 병원에 들렀다 약속에 갈까 하다가 아프..
2024.01.28 -
Hello 2024
🌟 Happy New Year! 🌟 2024년은 모두에게 전년보다 더 따뜻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해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두에게 특히 더요!) 저는 연말연시 정말 바빴는데요. 그래도 졘과 함께한 부산여행을 끝으로 이번주는 요양하는 한 주를 보내고 있어요! (파워J 졘과의 3박4일 삿포로 여행 ver. 맛보기🍣 스토리도 추천해요~) 다시 본문으로 돌아오자면, 이 블로그 글을 적기 전에도 저는 아주 편한 자세로 침대에 앉아 데니스 뇌르마르크와 아네르스 포그 예센의 을 읽고 있었어요! 참고로, 은 2월 독서모임의 책인데, 이제 읽기 시작해서... 빨리 캐치업해야 할 것 같아요. 아직 45장 밖에 못 읽었지만, 이 책은 우리가 너무 과하게 많이 일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특히 일을 좋아하고,..
2024.01.20 -
내 인생에 북유럽이라닛! 핀란드 출장 후기 🇫🇮
Long time no see. 오랜만이에요. 이렇게 오랫동안 글을 안 쓸 줄 몰랐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만사가 귀찮기도 했고, 또 정말 바빴어요.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병원에서 과로 판정도 받았답니다. (침샘이 엄청 부어서 오른쪽 턱 아래 혹이 생겨서 병원에 갔었죠..!) 사실 저는 제가 과로인 것을 알고 있었는데요. 몸이 신호를 주는 데 어떻게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의사한테 들으니 꽤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조금 더 몸이 무너졌는지, 병원을 다녀온 그날은 정말 평소에 안 자는 낮잠도 자고, 침대 안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답니다. 물론 문제는 그러고 그날 밤 친구들과 전시를 보고, 칵테일을 먹으러 갔다는 거죠 *_* 그렇지만 속상한 일이 있는 친구를 혼자 둘 순 없었어요. 사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것..
2023.12.04 -
어쩌다 보니 시안&베이징 여행후기🇨🇳🐼
다들 삿포로 본편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본편 쓰기는 항상 왜 이렇게 귀찮죠? 담편에 꼭 쓸게요… 저는 삿포로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 된 느낌이지만, 다음 주에 또 시안과 베이징으로 떠난답니다! (이미 여러 번 말했지만 또 한 번 말하자면) 저는 첫 직장을 싱가포르에서 시작했는데요! 혼자 싱가포르에 털썩 떨어져서 사람이 이렇게까지 외로울 수 있구나를 느꼈죠. 그렇지만 머지않아 제 인생에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 둘 생겼는데요. 그중 한 명인 제 인생 첫 직장동기를 보러 그녀의 고향 중국으로 떠납니다~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그녀가 아니였다면 저는 아마 조금 더 일찍 싱가포르 생활을 포기하지 않았을까요? 고된 일도, 타지생활도 저는 그녀처럼 좋은 사람들이 없었다면 못 견뎠을 거예요. 이 자리를 비롯해서 모두에게..
2023.09.24 -
파워J 졘과의 3박4일 삿포로 여행 ver. 맛보기🍣
저는 친구가 엄청 많은 편은 아니지만, 또 적은 편도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쨋든 각자 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들은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각자만의 매력을 발산하고도 있답니다! 너무 멋지죠?) 그중 저와 가장 많은 여행을 함께한 친구는 저희 오랜 트래블 버디 졘인데요! 1년에 10번 미만으로 연락을 하는 사이지만, 또 만나면 마치 어제까지 함께 놀았던 친구처럼 까르르 웃으며 매우 (어쩌면 심각하게) 알찬 24시간을 보낸답니다. 대학생 때 함께 오사카 여행을 한 이후 함께한 일본여행은 2번째였는데요. 오사카 여행도 매우 빡세서 끝나고 며칠을 앓아누었던 것 같은데... 직장인이 돼서 함께한 삿포로 여행 역시 매우 험난했어요. 제 팀분들이 졘이 한 땀 한 땀 정리해 준 소중한 일정..
2023.09.03 -
최근 먹부림 모음.zip
약속 없는 주말은 정말 오랜만이에요! 어제의 운동 때문에 무거운 몸을 소파에 기대 에릭 와이너의 를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답니다. 물론 거한 아침도 먹었어요! 🥗🍞🍳🍗☕️ 는 무려 520여 장의 나름 긴 책인데요. 작가의 행복에 대한 탐색을 담고 있어요. 10개국에서 각각 행복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연구하는데요. 뭔가 여행서적을 읽는 느낌이 드는 책이에요! 엄청 재밌어서 책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행복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돼서 신선해요. 실제로 원작의 제목은 인데 같이 책을 읽고 있는 지인이 Happiness와 Bliss에 대한 차이를 물어봤는데요. 이런 생각을 살면서 처음 해봐서 신기했어요. 제 기준 Bliss는 뭔가 Happiness보다 한 레벨 위인, 마인드셋 같은..
202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