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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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모닝 스트레칭 영상들
제가 1년 365일 중 약 363일 빼먹지 않고 하는 게 있는데요, 바로 모닝 스트레칭입니다! 대학교 때부터 허리가 너무 아파 가끔 고생을 했는데, 일을 시작해서 계속 앉아있기만 하니 정말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아플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살고 싶어서 시작한 스트레칭인데, 효과가 너무 좋아 아직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 고통이 무서워서 안 할 수가 없어요. 저는 보통 유튜브 영상을 보고 스트레칭을 해요! 출근해야 하는 평일 아침엔 주로 심으뜸의 매일 아침 8분 스트레칭(8:31) 다노 눈뜨자마자 스트레칭2(8:02) 중 하나를 해요. 두 영상 다 10분 이내 영상으로, 바쁜 아침에 간단하게 하기 좋아요. 특히 상하체를 다 풀어줘서 확실히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심으뜸 영상이 조금 더..
2021.08.10 -
탈색 & 염색 히스토리 남기기 @살롱오디너리 신림점
저를 아는 사람들은 종종 너는 어떻게 그렇게 바쁘게 사냐, 도대체 언제 쉬냐, 안 피곤하냐 등의 말을 하는데요, 제가 워낙 바깥순이기도 하고, 또 죽기 전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기도 합니다. 제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게 탈색 + 다양한 염색인데요. 중, 고등학교 때는 자연스러운 머리색만 허용이 되었고, 대학생 때는 아무래도 미국이었어서 미용실을 믿을 수 없었어요... (제 친한 친구 중에 미국에서 머리를 자르고 쑥쑥이가 되었던 적이 있어요... 아니 숱을 쳐달라고 했는데 어떻게 머리를 그렇게 짧게 잘라놓았는지, 보고도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컨설팅 업계에 있을 때는 회사에서 절대 안 된다고 했죠. 제가 혹시 핑크머리 해도 되냐고 물어봤었거든요. 그래서 한..
2021.07.31 -
4시간 연속회의, 운동 기록, 선릉역 포그로스
오늘 무려 4시간 동안 아이데이션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글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어요. 이사님이 뭐라고 하는지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고, 제 의견을 정리하기도 힘들었어요. 국내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와 데이터 표준화에 대해서 논의를 했는데, 마치 컨설턴트로 돌아가 느낌이었어요. PwC에 있을 때도 데이터의 중요성, 데이터 품질 및 거버넌스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 제안서를 정말 어마어마하게 썼거든요. 사실 이 긴 회의를 하기 전 아침부터 너무 피곤했어요. 오늘 출근하자마자 안마의자에 앉아있었다구요. 어제 첨으로 PT를 받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필라테스와 요가는 3-4년 정도 꾸준히 해왔고, 그룹 PT도 몇 번 받아봤고, 펜싱, 줌바, 폴댄스, 바레 등 다양한 운동도 틈틈이 했었는데 ..
2021.07.27 -
210727 주저리주저리
요즘 날이 더워서 평소보다 적게 먹는 것 같아요. 원래는 출근 후 9시 15분쯤 책상에서 아이스 라떼와 함께 요거트, 시리얼, 샌드위치 등을 먹고, 11시 30분에 고심해서 고른 점심 메뉴를 먹으러 이동하고, 3-4시 사이 간식을 챙겨 먹고, 저녁 약속이 없으면 8-9시쯤 집에서 저녁을 먹는데요. 요새는 3-4시 간신을 스킵하거나 하루견과 같은 간단한 것으로 대체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1키로 가량 몸무게가 줄었어요. (1키로도 저에게 소중하답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 때 야식과 술을 접하면서 무려 63kg까지 몸무게가 쪘었는데요. (키는 157cm입니당!) 자라에서 평소보다 큰 치수의 바지를 구매했어야 했지만, 그 당시 저는 당연히 바지 사이즈가 작게 나왔다고 생각했고, 입던 옷이 더 이상 맞지 ..
2021.07.27 -
카탈리나섬, 산호세, 제주도에서의 한 장
내일 이사를 가야 해서 오랜만에 연차를 사용했어요. 놀거나 쉬려고가 아니라 이사를 하려고 연차를 사용하다니 뭔가 기분이 꿀꿀하네요. 사실 이사 전날이라 집에 먹을 게 없어 제대로 저녁을 못 먹어서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사진으로만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행복하다고 생각했던 시간들을 기록해보면 기분이 조금 풀리겠죠? :) 최근 사진이 없고, 다 대학생때의 사진이라는 게 살짝 섭섭하지만, 그래도 역시 좋았던 기억은 다시 봐도 좋네요.
2021.07.16 -
요즘 내 자기계발: 글ego, 인사이터 모임
요즘은 회사에서 신사업을 준비하느라 정말 정신이 없어요. 신사업 말고 기존에 하던 업무들도 있는데, 새로운 업무까지 챙기려니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는 거 같아서 답답해요. 실제로 최근에 영업용 제안서를 작성해서 임원 + 담당자분들께 전달드렸는데 오타가 여러 개 있더라고요,,, 분명 꼼꼼히 본다고 봤는데, 인턴과 디자인실까지 거쳤는 데, 다들 너무 바빠서 놓쳤나 봐요... 하하핳 이렇게 정신없는 와중에도 틈틈이 친구들도 만나고, 운동도 주 1회 꼬박꼬박 다니고, 자기 계발에도 힘쓰는 편인데요. 저는 일-집-일-집 무한루프를 반복하면 굉장히 우울해하는 스타일이에요. 같은 패턴의 하루가 너무 지겹고, 또 분명 더 행복했던 때가 있었는데 난 왜 이렇게 살고 있지 하고 절 채찍질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2021.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