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1. 00:31ㆍ일상 (2020.11~)
정말 너무나도 피곤해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피곤할 수 있죠? 이번 주는 지난주에 이어 운동도 단 한 번도 못했고(PT쌤이 3차 백신을 맞았는데 예상보다 회복하는 시간이 길었어요ㅠㅠ), 약속도 한 번 밖에 없었는데요. 원래 평일 5일 중 퇴근 후 바로 집에 들어오는 날이 1-2번인 저인데, 그때보다 한 10배 피곤해요.
아마 평소보다 약속이 없어서 일을 더 많이 해서 이렇게 힘든 것 같아요. 이번주에 정말 엄청나게 많은 일을 했는데요.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프니 그에 대한 내용은 적지 않겠어요.
대신 행복했던 주말로 돌아가보자면, 제가 진짜 좋아하는고 아끼는 친구랑 제 생일 기념 데이트를 했어요! 디테일하게 포스팅하고 싶지만, 제가 정말 아주 피곤하거든요. 그러니 사진만 투척하겠어요.
우선, 제 청담 최애 바 중 하나인 바 밀라!!
따뜻한 내부와 탁 트인 뷰가 특히 마음에 들어요. 그렇지만, 제가 이곳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음식이죠… 입에 딱 맞는 음식을 먹으며 친구와 수다를 나누고 있으면 정말 여유로운 것이 무엇인지가 느껴져요. 살면서 이런 여유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2차는 너무 가보고 싶었던 호족반에서 달렸어요!
거의 4인분을 시켜 나눠 먹었는데요. 사실 너무 맛있어서 멈출 수 없었어요… 여기는 3시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던 사람들이 찾아오는 맛집인데요. (물론, 저는 충분히 더 기다릴 수 있어요.) 특히 김치와 매운 들기름 막국수가 제 최애입니다. 조만간 회사에 배달시켜 먹을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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