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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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다여니를 기다리며 ☕️
요즘 폭풍 업로드 아닌가요? 사실 일이 별로 없답니닷! 회사에서도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녀 절대 비밀이 아니에요! 일이 없다고 소문을 내도 새로운 일을 주시지 않는 걸 보면… 제가 일이 없다는 말을 믿지 않으시나 봐요. 사실 팀분들은 저보고 허언증이라고 해요. 맨날 금주할 거다라고 하고 술 마시고, 그만 싸돌아다닐 거다라고 하고 당일치기로 보령에 다녀오고 해서요. 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요, 적당히 있어요. 다만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일이 적당히 있던 적이 없어서, 살짝 당황스럽네요. PwC를 다닐 때는 일이 미친 듯이 많거나 아예 없던가였고, 현 직장은 일이 평균적으로 많았는데요… 하여튼, 적당한 수준의 일이 있다는 것이 살짝 어색하지만, 남은 체력을 여기저기 잘 쓰고 있답니다! 일단 주 4회 가볍..
2023.03.01 -
오늘도 역시 달리는 지하철에서 기록하는 근황 🚎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며 을지로입구역으로 향하는 중이에요. 어제 친구네 집에서 세상 맛있는 막국수와 막걸리를 먹고 돌아와서 새벽 1시쯤 잤는데요. 7시에 일어나는 데 큰 무리는 없었지만, 뭔가 잠이 부족한 느낌이긴 해요. 요새 피곤해서 계속 8~8.5시간씩 잤거든요. 독서모임 후다닥 하고, 집 가서 뻗어야겠어요. 이번달에 읽은 책은 사이먼 사이넥 외 2인의 에요. 초반에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사실 읽으면 읽을수록 별로 공감이 안 가서 조금 실망했던 책이에요. 각자의 ‘왜’를 찾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데, 저자들이 주장하는 방법이 과연 모두에게 적용 가능할까 라는 생각도 있고, 뭔가 너무 이상적인 것 같기도 해요. 그나저나 저번 생일 주간 1편에 이어 2편을 써야 하는데, 벌써 3월이 다 되어가서 망했어..
2023.02.26 -
안녕, 샌프란시스코 🧚
오늘은 새벽 7시에 일어나서 어제 무리한 몸을 동서남북으로 시원하게 찢어주고, 친구가 저를 위해 사온 핫 치토스와 달달한 라즈베리 & 블랙베리를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공식적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의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커피와 오랫동안 먹고 싶었던 바나나브레드를 사 왔어요. (맞아요, 저는 지금 샌프란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어요~☀️🌻) 2018년 5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Bay Area에 다시 돌아왔는데요. 이 곳에서 맞이하는 아침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편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어렸고, 철없던 시절을 함께했던 사람들과 다시 시간을 보내서일까요? 아니면 바쁜 현실에서 잠깐 벗어나서 일까요? 어쨌든 너무나도 필요했던 휴식이기 때문에, 마음껏 쉬다가 5월 1일에 한국으..
2022.04.20 -
An Unlucky Day
오늘을 한 마디로 정리해볼게요. 정말 쉣같은 하루였어요. 제 인생에서 이렇게까지 운이 없던 날은 처음인 것 같아요. 우선 요새 회사에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이것저것 업무가 많아 1시간 정도 일찍 출근했는데요. 저는 대부분의 직장인과 다르지 않게 야근을 매우 싫어해요. 다만, 가끔은 연장 업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가능하면 오전에 일찍 출근해서 해결하는 편이에요. 사무실에 불을 켜고, 조용한 공간을 즐기며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이 가장 능률이 좋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빠르게 업무를 척척 해결하려 일찍 출근길에 올랐어요. 저는 집에서 10~15분 정도 따릉이를 타고 잠실역으로 이동해요. 자전거를 타기 딱 알맞은 거리라서, 날씨만 좋다면 가장 선호하는 이동수단이에요. (그 다음은 도보, 그다음은 지하철, ..
2021.10.25 -
1,2,3, Cheese 🧀
어제 분명 열이 안 나 다행이라는 글을 화이자 2차를 맞고 돌아와서 작성했는데요. 갑자기, 어젯밤부터 온 몸이 오들오들 떨리더니 열이 나 타이레놀을 하나 먹고 잤어요. 사실 너무 멀쩡해서 내 몸이 과연 항체를 만들고 있는 건지 확실치 않았는데, 아파서 다행이에요…(?) 아직까지도 두통이 조금 있고, 열이 났다 말았다 해요. 내일이면 괜찮아지겠죠? 오늘은 오랜만에 행복한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진들을 모아봤어요. 저는 종종 제 사진첩을 뒤져보고는 하는데요. 한 번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그만큼 따뜻한 추억이 있다는 것은 좋은 거겠죠? 이런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저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많구나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한 편에, 그리고 저때보다 과연 내가 지금 더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
2021.10.08 -
🌱·🌻·🍁·☃️
뭔가를 기록하고 싶은 날인데, 또 긴 콘텐츠를 작성하기에는 귀찮은 하루에요. 그래서 오늘은 저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담긴 사진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사실 한 한달 전에 아이유가 표현한 사계절을 보고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졌거든요. 그럼 저희 사계절을 소개합니다. 🌱 봄 🌻 (가장 좋아하는) 여름 🍁 가을 ☃️ 겨울
202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