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평생 대체공휴일이였으면...:앞머리, 송리단길 돈부리파스타, 아프리카여왕 카페

2021. 10. 5. 23:14일상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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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출근하자마자 들었어요. 훨씬 더 상쾌한 마인드로 회사문을 열었고, 오늘 업무도 정말 하나씩 빠르게 해치웠다고요! 역시 사람은 쉬엄쉬엄하면서 살아야 해요.

그렇지만 사실 오늘 회사에서 별로 좋지많은 않은 소식을 들었는데요… 저희 팀 구성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는 이벤트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 커리어 설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아, 저도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확정되면 Suestories에도 제 한탄을 적어보겠어요. 정말, 삶은 저에게 항상 서프라이즈를 선물하네요. 지겨울 틈이 없어요.

물론, 저도 저에게 서프라이즈를 선물하기도 하는데요. 어제 계획에 없던 앞머리를 잘랐어요! 제 인생의 2번째 앞머리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 얼굴에서 제 이마를 가장 좋아해서, 사이드 뱅을 하던가 아니면 그냥 이마를 까고 다니는데요. 갑자기 왠지 앞머리가 자르고 싶어 졌어요. 요새 살이 좀 빠져서, 변화를 추구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헤헤)

이번에 싹둑한 앞머리!
인생 첫 앞머리
사이드뱅 으로 만든 앞머리


어제는 정말 하루종일 먹기만 했던 하루예요. 아침부터 블루베리 크럼블, 계란 프라이, 라떼, 치킨을 먹고, 동생이랑 송리단길 맛집으로 유명한 돈부리파스타를 먹으러 갔어요. 저는 곱창 청양 크림 파스타를(19.8), 동생은 매콤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17.5)를 먹었어요. 두 개다 상상했던 대로 맛있었어요. 특히 곱창에서 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청양 크림의 매콤함도 딱 알맞아서 저는 제 메뉴 초이스에 아주 만족했습니다. 다만 분위기가 시끌벅적한 패밀리 레스토랑 스타일?이라 다시 방문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하면 좋아라 갈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분위기가 조금 더 좋은 곳에 가지 않을까요?

 


절대 적은 양이 아니였는데, 동생이랑 디저트까지 해치웠어요오오~ 집에서 걸어서 한 25분? 30분? 거리에 숨겨져 있는 ‘아프리카 여왕’이라는 카페였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카페 사장님께서 여행을 즐기고, 미술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또 갓 구운 에그타르트가 너무 맛있었어요. 가격대도 저렴하고요!

 


이렇게 신나게 놀아서 오늘 하루를 잘 버틸 수 있었던 거겠죠? 그럼 내일은 어떻게 버틸까요…? 목요일 백신휴가를 기다리며 버틸까요…? 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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