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12)
-
생일 주간 근황 업데이트 1편
아침부터 분주하게 마라샹궈를 해 먹고, 이제 남은 생일 케이크와 커피를 마시며 Suestories를 쓰고 있는데도 아직 9:31분 밖에 안 됐어요. 사실 오늘 친구들이랑 강릉에 당일치기로 놀러 갈 계획이 있어 새벽 6시부터 일어나 준비를 했는데요. 운전을 담당하기로 했던 친구가 갑자기 열이 나고, 배탈이 심하게 나서 급하게 캔슬하게 되었어요. 매운 참치 김밥을 들고 바닷가에서 멍 때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살짝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저 요즘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데, 쉴 틈이 생겨 또 행복해요. 일단 저 요즘 점심, 저녁 약속이 있어서 몸이 너무 무거워요… 윗 배부터 꽉 막힌 느낌 아시나요? 한 이틀 전에는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 침대에 가만히 앉아있었다니까요… 저는 또..
2023.02.12 -
쑤의 먹방 일기 1️⃣ #런던베이글뮤지엄 #르몽블랑 #보다버거
옆에 노트북으로 디저트 카페 브이로그를 틀어놓고 아이패드로 약 3주 만에 블로그를 적어보려고 해요! 이상하게 블로그 포스팅은 노트북보다 아이패드가 편하더라고요! 저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핑크색 로지텍 키보드(X-KEY-38BT)를 쓰고 있는데요. 타자감이 좋아서 그런가, 블로그는 꼭 아이패드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해서 써요! 회사에서는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진 마이크로소프트 Sculpt Ergonomic Desktop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어요. 직장인이 된 후 생긴 병(?)이 있다면 오른쪽 손목에 쉽게 통증이 생긴다는 건데요. 컨설팅 업계에 종사하면서 PPT만 천장 이상 만들었더니 그런 것 같아요 ^_^ 하여튼, 요즘도 무리하면 손목이 너무 아파서 손목 보호대를 차고 일한답니다. (건강이 ..
2022.06.06 -
좋은 사람이 있어 하루하루 행복해: 늦은 밤 와인 @ 란슬롯, 부타이 삼성점
근래 가장 편안한 토요일이에요! 평소에는 주말에도 8시쯤 일어나는 저도, 오늘은 10시 가까운 시간에 일어나서 느긋느긋 하루를 시작했어요. 일 년 363일 하는 아침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열었고, 동생과 뒹굴거리며 수다를 떨다가 짬뽕과 탕수육을 점심으로 시켜먹었어요. 그리고 30분간 낮잠을 잤는데요. 저는 진짜 낮잠을 안 자는 사람인데, 피로가 어마어마하게 누적되었나 봐요. 사실 지금도 피곤해요… 후 아마 이렇게 피곤한 이유는 어제 오후 11시 30분쯤 친구의 연락을 받고 갑자기 와인바로 달려가게 되어서 인데요. (이번에도 송리단길 란슬롯이었어요! 조용해서 대화하기 너무 좋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세요.) 친구가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가 평소와 다르게 너무 조곤조곤했고, 왠지 무슨 일이 있는..
2021.12.04 -
먹부림 근황
드디어 운전면허 기능시험을 통과하고 돌아온 쑤입니닷! 사실 10번 볼 생각이었는데 두 번 만에 붙어서 너무 행복해요. 저는 정말 운전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밤마다 주차장을 돈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핸들링 감이 조금 잡혔다고 해야 할까요? 이제 남은 도로주행은 기능보다 쉽다고 하니, 조금 더 수월하겠죠? 최근에 연말이기도 하고, 위드코로나가 시행되기도 했고, 약속이 계속 많았는데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걸 먹으러 다녔어요. 사실 일도 바쁜데 약속도 너무 많았어서 지금 많이 지쳐있는 상태지만, 그래도 함께했던 맛있는 추억들을 잊고 싶지 않으니, 그동안 먹었던 것들을 여기 기록해보겠어요! ① 파운드로컬 (신사) 신선한 로컬 재료로 만든 퓨전 요리로 유명한 신사에 와인 바인데요. 음..
2021.11.21 -
최근 먹부림 🌯🍕🥘🥯🧁
재활 PT가 끝나고, 최근에 회사 근처 헬스장에서 열심히 PT를 받고 있는데요. ♥️ 담당 쌤이 동작 하나하나 꼼꼼히 봐주시기도 하고, 운동 프로그램도 너무 재밌고 해서 운동하러 가는 퇴근길이 가장 행복해보인다고 동료들이 놀려요. 물론 당연히 성공적이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만, 다이어트가 PT를 시작하게 된 주된 목적은 아니었어요. 운동을 좋아해서 꾸준히 해왔는데, 한 번도 전문가에게 배워본 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자는 마음이 컸어요. 그렇지만, 사실 최근에 살이 많이 쪘는데요... 저희 PT쌤에게 그런 얘기를 하니 식단을 한 번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고요. 후... 그래서 오늘은 제가 최근에 먹었던 것들 중 가장 맛있었던 것들을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 사실 빡센 식단을 할 자신은 하나도..
2021.08.07 -
싱가포르 최애 브런치 집: Cheek Bistro
사실 '20년 11월에 한국으로 컴백한 이후 싱가포르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요, 최근에 싱가포르에서 같이 살 던 언니랑 친한 오빠들이랑 통화를 하고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의 하루하루가 그리웠어요. 대학생으로서 캘리포니아에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을 때와는 비교가 안되게 싱가포르에서의 새 삶에 적응하기는 백배, 천배 어려웠어요. 회사도 처음인데, 싱가포르 라이프도 처음이라, 너무나도 많은 처음이 한꺼번에 저를 공격해오는 느낌이었죠. 그리고, 사회로 나오면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외로움에 너덜너덜해지고 싶지 않아서, 회사에서, 동문회에서,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동호회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결국 저만의 커뮤니티이자 서포트..
202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