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05 이런저런 생각들: 살 빠진 이유? 화이자 1차 백신, 오늘 계획

2021. 9. 5. 11:36일상 (2020.11~)

최근에 2킬로가 빠졌어요. 워낙 살이 많이 쪄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 있었지만, 그래도 체계적인 식단과 운동 계획을 실행 중은 아니었기 때문에, 정확한 계기는 모르겠네요. 아침에 공복 상태로 따릉이를 타고 역까지 가게 된 것 아니면 주 1-2회 받게 된 PT가 계기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PT에서는 따로 매일 식단을 체크하지는 않아요! 저도 그런 것을 원하지 않고요. 사실 어제도 짬뽕을 매우 맛있게 먹었다고요!) 뭐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분은 매우 좋네요!

빵순이

 



저는 지난 주 목요일 오전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마무리했어요. 저는 일본에서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고, 싱가포르에서 첫 직장생활을 했는데, 세 국가 모두 한국보다 백신 공급이 원활하게 되어, 주위에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분들이 매우 많았어요. 다행히도 제 주위에는 큰 부작용이 있었던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별다른 걱정 없이 맞을 수 있었어요. 물론 화이자 2차 접종 때 정말 매우 아팠다는 사람은 여려 있었지만요… 그래도 저는 사실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해요. 백신 공급이 전혀 안되고 있는 국가도 있고, 아니면 접종률은 높지만 화이자/모더나/AZ 외 타 백신을 접종해야만 했던 국가도 있죠. 적어도 접종 희망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어디예요.

또, 백신 휴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해요. 물론 제가 이미 여름휴가에 다녀온 상태여서, 밀린 일을 조금 해야 했지만, 그래도 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어요. 백신 휴가는 권고사항이라 혜택을 못 받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당연히, 제가 괜찮은 환경에서 태어나서도 있겠지만, 또 그만큼 열심히 살아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

 



최근에 친구들과 점심식사를 하러 하이디라오를 방문했는데, 거기 제 선글라스를 놓고 온 것 같아요ㅠㅠ 하필 집에서 한 시간 이상 거리인 대학로점에 방문했었어서 안타깝지만 선글라스를 포기했어요. 원가 20만 원인 선글라스를 무려 3만 원에 득템 해서 정말 비 안 오는 날 매일매일 착용했었기 때문에 아까운 마음은 없지만, 한번 선글라스를 차다보면 쌩눈으로 다니기 매우 어려워요. 그래서 저번에 현대시티아울렛에서 봐 놓은 선글라스를 다시 한 번 확인하러 오늘 엄마와 동생과 나들이를 가요~! 예쁜 물건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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