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의 먹방 일기 1️⃣ #런던베이글뮤지엄 #르몽블랑 #보다버거

2022. 6. 6. 23:34일상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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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노트북으로 디저트 카페 브이로그를 틀어놓고 아이패드로 약 3주 만에 블로그를 적어보려고 해요! 이상하게 블로그 포스팅은 노트북보다 아이패드가 편하더라고요! 저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핑크색 로지텍 키보드(X-KEY-38BT)를 쓰고 있는데요. 타자감이 좋아서 그런가, 블로그는 꼭 아이패드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해서 써요! 회사에서는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진 마이크로소프트 Sculpt Ergonomic Desktop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어요. 직장인이 된 후 생긴 병(?)이 있다면 오른쪽 손목에 쉽게 통증이 생긴다는 건데요. 컨설팅 업계에 종사하면서 PPT만 천장 이상 만들었더니 그런 것 같아요 ^_^ 하여튼, 요즘도 무리하면 손목이 너무 아파서 손목 보호대를 차고 일한답니다. (건강이 제일 소중한데요ㅠㅠ) 그리고 당연히 인체공학적 키보드와 마우스는 업무 필수템이 되어 버렸어요.
(그 와중에 첫 단락을 쓰고 나니, 갑자기 저의 소소한 이야기를 그리워했던 분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는 싱가포르에서 놀러 온 친구에게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도시인 서울을 보여주느라 블로그 포스팅을 못했어요. 친구는 제가 싱가포르에서 만난 첫 친구 중 한 명으로 아무것도 모르던 저에게 싱가포르 여러 곳을 구경시켜주고, 맛집/핫플 등에 저를 데려가 주었던 정말 소중한 인연인데요. (저는 첫 직장생활을 싱가포르에서 시작했어요!🇸🇬) 이번에 무려 1주일간 서울로 놀러 왔어요! 원래 다른 친구랑 함께 오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그 친구가 여행 직전에 코로나에 걸려서 혼자 오게 되었네요. 제 입장에서는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는데요. 친구가 혼자 오는 만큼 제가 더 열심히 놀아줘야 하는데, 저는 준비가 전혀 안 되어있는 8월 CFA 시험도 있고, 또 업무도 바쁘고 해서 사실 솔직히 말해서 조금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Give and Take이라고, 그 친구가 싱가포르에서 저에게 해준 것이 있는데, 저도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 정말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놀았어요. 휴가도 이틀 냈고, 또 이번에 지방선거랑 현충일도 겹쳐서 친구가 혼자 보낸 날을 하루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얼마나 열심히 놀았는지는 저의 걸음 수가 증명합니다…

화요일은 28,427보 걸었어요…🚶‍♀️


일단 정말 미친 듯이 먹었는데요. 2주간 다녀왔던 미국 여행에서 약 3킬로 찐 것 같은데, 이번에 친구에 서울을 여행하면서 2킬로가 더 쪘어요 ^_^ 아름다운 세상이에요~~~

식당 조명이 노란색에요💛 제스티살룬 새우버거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와사비 새우버거 오리지널이에요! 갓 나온 버거라서 더 맛있었어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맛없없 조합이죠! 가지튀김은 생각보다 튀김옷이 두꺼웠어요! (📍성수 보다버거)
블루보틀이 처음인 친구와 함께💙 (📍성수 블루보틀)
육즙 팡팡 닭갈비 (📍홍대 신미경홍대닭갈비)
제 최애 디저트 코스 카페 필름에 친구를 데리고 갔는데요! 마침 이번 시즌 코스가 다채로운 한국이라 더욱 의미있었어요. 일하시는 분의 말을 들어보니 싱가포르에서 많이 방문한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알고 가는지…신기해요! (📍연남동 펠른 — 예약필수)
오렌지 약과와 달지 않은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 ㅠㅠ 펠른 코스는 3개의 디저트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 중 제 최애였습니다~
별미곱창은 언제나 옳죠… (📍방이동 별미곱창)
제 최애 막걸리바는 아직까지도 5412에요ㅠㅜㅠㅜ 안주가 정말 너무 맛있어요 (📍한남동 5412)
특히 이거!!!!!!! 친구도 제일 맛있었다고 해요
이것도 정말 미친맛이죠💖 일단 5412는 무엇보다 음식이 빨리 나와서 좋아요!!!
소금 젤라또 도랏어여,,, 일본 대회에서 상 받은 아이스크림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신사 우유니아이스크림)
빵순이로서 너무 가보고 싶었던 런던베이글뮤지엄을 드디어 뿌셨는데요!! 무려 8시 10분에 도착했는데, 입장까지 30분을 기다려야했어요. 근데, 놀라운 건 다시 오픈런을 해도 될 것 같아요… 베이글 너무 쫀득쫀득 맛있어요ㅠㅠ (감자치즈, 플레인, 블루베리도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감자치즈가 제일 맛있어요ㅠㅠ)


아니 음식 사진을 보고 있으니까, 너무 배고파요… 친구랑 계속 배 터지도록 먹다가 드디어 오늘 저녁으로 샐러드를 먹었더니 위가 적응을 못하나 봐요. 정말 심각하게 배고픈데요…? 그렇지만 먹방 일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어요.

친구가 여행 전에 간장게장 먹방을 보고와서 꼭 간장게장을 먹어야겠다고 해서 방문한 한여사간장게장인데요, 정말 배부른 상태에서도 밥까지 비벼가며 흡입했어요!!! (📍서초 한여사간장게장)
인사동에서 전동차도 마시구 (📍인사동 신옛찻집)
인왕산 등산 후 막국수랑 막걸리도 먹고요~ 참고로 음식이 슴슴한게 너무 맛있어서 재방문의사 100000%에요! 저희 오픈 시간 맞춰갔는데 이미 대기가 있었던 무시무시한 곳이에요… (📍서촌 잘빠진메밀 서촌 본점)
저는 비빔! 친구는 물!
인왕산에서 먹은 샌드위치🥙
파인다이닝 후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었죠! 여기 타르트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 꼭 먹을거예요! (📍해방은 르몽블랑)


저 사실 더 많이 먹었는데… 급 너무 배고파져서 더 이상 못 쓰겠에요… 다음에 2탄을 하던지 해야 할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이번에 1주일간 친구의 가이드로 있으면서, 제가 미국 여행 갔을 때 무려 2주 동안 절 챙겨준 스텔라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답니다 🥹🥹 제 주변에는 좋은 사람만 가득해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해요! ☺️

아... 정말 마지막으로... 내일 출근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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