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30. 21:02ㆍ일상 (2020.11~)
티스토리팀이 11월 7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가 막을 내렸다고 해요! 11월에 Suestories를 찾지 못했는데... 아쉽게도 오블완 챌린지를 놓쳤군요! 물론, 굉장히 살인적인 스케줄이었기 때문에, 챌린지를 완주하지 못했을 거예요.
챌린지를 참여한 분들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티스토리팀에서 연말결산 캘린더를 제공했는데요! 11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34개의 질문으로 나의 2024년을 돌아볼 수 있는 캘린더예요.

비록 챌린지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11월 30일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할 수 있잖아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제가 2024년에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아마 인스타가 아닐까요? 확실히 작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핸드폰에서 보내고 있는데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무조건 노트북, 태블릿 등 큰 화면을 선호했다면, 이제는 핸드폰으로 업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모바일 환경이 익숙해요. 딱히 좋은 것 같진 않지만, 뭐 또 일상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겠죠.
인스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면, 저도 모르게 저와 다른 이들의 삶을 비교할 때가 있는데요. 그렇다고 딱히 제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아요. 제가 이번에 건강검진을 하면서 스트레스 검사 등 마인드 검사를 진행했는데, 대한민국 상위 10%가 나왔답니다! 아주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많이 안 받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걱정거리가 생겨도 쉽게 잊는 편이기도 하고요! 대신 한 번 꽂힌 감정이 있다면, 남들보다 오래갈 수 있어요. 그리고 사람 스트레스는 혼자 해결하지 못하면, 꼭 그 사람을 찾아가 끝을 봐야 한답니닷...^_^
사람에게 과연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세상은 한 명 한 명이 다르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부딪히지 않고 살아가겠어요? 이번주도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또 사람 때문에 행복한 한 주였어요. 이제 연말이라 약속이 진짜 많은데,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마시며 간은 살짝 아파하지만, 제 마음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고 있답니다! 이번 주는 특히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부끄럽지만... 술을 뿜으며 웃었답니다...(후)
이렇게 월화수목금토일 연이어 약속을 잡은 지 약 2주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집에서 요양하고 있어요...) 미국과 일본에서 친구들이 놀러 오기도 했고, 또 사실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제가 할로윈 파티 이후 파티걸이 되어버렸어요. 친한 언니들이 항상 인생의 파티 시기는 20대 초반, 그리고 30대 초반이라고 하는데요. 30대가 시작할 때 제2의 파티 시기가 시작된다고, 자금력이 뒷받침해주니 훨씬 더 재밌다고 했죠. 저는 사실 그 말을 믿지 않았어요... 체력적으로 이렇게 힘든 데 어떻게 파티를 하겠어요? 근데 웬걸, 요새는 그 말에 공감하고 미친 듯이 놀고 있답니다. 특히 20대 끝자락을 불태워야 한다는 생각에 지난 주말은 토요일 새벽 3시, 일요일 새벽 4시에 귀가했어요. 특히 일요일은... 정말 미친 척하고 놀았답니다... 함께 미국에서 유학 한 친구와 한국 대학생들은 어떻게 노는지 경험하러 갔죠... 다시 생각하면 창피한 순간들이 너무 많으니, 이만 글을 마감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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