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최강 팀 런치 @ 시그니엘 스테이

오늘은 Suestories에 몇 안 되는 반말 글이야! 수다 떨듯이 적어보려구 행~ 사실 요새 정말 너무 바빠서 이 포스팅을 벌써 3주나 미루게 되었는데, 더 이상은 미룰 수 없으니 그때의 기억들을 끄적끄적 해보겠오.

최근에 내가 다니고 있는 스타트업에서 투자 유치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성공적으로 200억 원을 투자받으면서 이사님께서 나포함 투자를 담당했던 팀원들을 데리고 롯데 시그니엘 타워 81층에 있는 STAY 레스토랑에 데리고 가주셨어! 헤헿.

 

 

나는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첫 번째 방문 때 음식이 실망스러웠던 것을 기억해서 사실 다른 곳을 가고 싶었지만 모든 곳에 예약이 꽉 차있었어… 요즘 정말 사람들이 파인 다이닝을 많이 하나 봐.

근데 내 예상과는 다르게 음식이 너무 맛있는 거야ㅠㅜㅠ 정말 감동적이었어. 난 지난번에는 STAY Passion (83.0) 코스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STAY Emotion (145.0) 코스를 먹어서 그런가… 입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로 맛있었어. 함께 페어링 한 와인도 정말 퍼펙트,,, 달달한 와인부터 씁쓸한? 와인까지 다 좋았다규!!!

사진 순서대로 무려 약 7가지의 요리가 나왔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었지만 내 최애는 아마 디저트 아녔을까?

 

물론 음식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view도 다 멋지고 좋았지만, 그 순간이 너무나도 행복했던 이유는 함께 알딸딸해진 좋은 사람들과의 수다가 즐거워서 아닐까? 내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게 되는 가장 큰 동기도 바로 이 사람들 같아. 당연히 지금 회사에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한국에서 다니게 된 첫 회사가 이곳이어서 좋은 스타트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은 변함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