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0.11~)

해피쑤 컴백: 청담 페어링 룸

혜쑤 2021. 10. 22. 23:59
반응형

오랜만이에요! 며칠 전 남긴 짧은 글은 다른 어떤 글보다도 Suestories를 제 감정을 소통하는 창구로 사용한 글이었는데요. 그렇게 어딘가에 제 우울함을 토하고 나니, 조금씩 기분이 나아지더니 오늘은 매우 행복한 하루를 보냈어요. 그래서 그동안 쌓아놨던 제 추억들을 하나하나씩 다시 풀어보려고 합니다. :)

먼저 기나긴 동생의 birthweek를 마무리 한 청담 페어링룸에서 먹었던 것들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페어링 룸은 언제나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데요. 뭔가 아웃백의 매우 업그레이드 버전 같은 느낌인 곳이에요. 화목한 가정이 생각나는 high-end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따뜻한 조명들이 가득해서인지 주말에 가족과 가기 매우 좋은 곳이라 생각해요. 실제로 주위에 가족단위로 온 분들이 많았어요.

그럼 저희 가족이 선택한 메뉴를 공개하겠어요~ 가장 먼저, 제 최애 메뉴였던 부라타 브레드 샐러드(24.0)!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요. 우선 신선한 부라타가 맛있었다는 것은 당연하고요. 튀긴? 바게트가 예상 외로 매우 인상 깊었어요. 드레싱이 너무 잘 배어있어 부드러우면서 치즈와 매우 잘 어울렸답니다.

 


두 번째는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27.0)와 항정살 후추 메주파스타(28.0). 저는 개인적으로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가 10배 더 맛있어요. 일단 크림소스가 너무 부드러워요ㅠㅠ 도대체 어떻게 이런 소스 맛을 내는지 신기할 뿐이에요.


그리고, 동생의 선택을 받은 꽃등심 스테이크 (100g당 34.0 - 저희는 190g 시켰어요!). 스테이크는 무난했어요. 고기가 알맞게 구워졌고, 겉이 빠삭해서 좋았어요. 근데 하필 제가 이때 고기에 약간 질려있어서, 옆에 있던 brussels sprouts와 단호박 퓨레가 더 맛있게 느껴진 것 같아요.


마지막은 디저트로 마무리했는데요. 동생 생일이라고 아빠가 미리 전화를 해놓은 것 있죠ㅠㅠ 그래서 두번째 사진에 있는 현미 크리스피 & 아이스크림 (14.2)는 서비스로 주셨어요. 정말 더 자주 방문해야겠어요! 저희가 시킨 디저트는 (첫 번째 사진) 솔티드 카라멜 퐁당과 누룽지 아이스크림 (13.5)에요. 대표 디저트 메뉴인 걸 자랑하듯, 매우 맛있었어요. 특히 아이스크림 위에 올라간 누룽지 가요!


식사와 와인도 함께 했어요! 저와 동생만 한잔씩 마셨는데, 행복한 날이어서 그런지 살짝 알딸딸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 나름 술 잘하는데요… 요새 이상하게 술이 약해진 느낌이에요. 2021년이 거의 끝나가고, 저도 이제 빼박 20대 후반이 되어가서 일까요… 하하핳. 사실 이 뒤에 회사 팀분들과 함께한 시그니엘 STAY 코스요리 사진도 함께 올리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오늘 지금까지 받았던 PT 중 빡셈 기준 top 3에 드는 레슨을 받았거든요. 내일 동생과 실내 클라이밍도 하기로 했으니, 오늘은 이만 쉬어야겠어요. 그렇지만, 이제 다시 행복의 길로 돌아왔으니, 자주 근황 포스팅할게요. (포스팅 안 하면 까먹어요…)

반응형